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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헌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는 지난 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와 정책협약을 맺었다.이정헌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이 후보와 민주노총 공무직 서울지부와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선언했다.협약에서 양 측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직 근로자에 관한 법률’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 ▲상시지속 업무의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법제화하고 정부가 공공부문의 정규직 고용 원칙을 확립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및 수당의 차별해소와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 ▲노조법 제2조와 3조를 개정하고 노조 운영에 대한 부당한 행정개입을 막고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노동자에게 차별없이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 위험업무 외주화 금지와 안전인력 기준 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협약의 내용을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이후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헸다.4월 6일에는 건국대학교 병원 노동조합이 이정헌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유주동 위원장을 비롯한 건대병원 노조원들은 이 날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직접 준비한 이정헌 후보지지 현수막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했다.이 후보는 건국대학교병원 조합원들의 지지에 화답하여 “근심걱정 가득한 환자들이 비로소 병원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만나는 직원은 바로 여러분”이라면서 “여러분이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만큼, 건대병원을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권을 침해하는 장애요소들을 조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8 10:53

관악을 진보당 이상규 후보1.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시절이 하수상합니다. 미국과 일본 경기는 좋은데 한국 경제만 불황입니다. 수출도, 부동산 경기도, 내수도 모두 침체입니다. 그런데도 금리 올라, 물가 올라, 임대료 올라, 장사하는 사장님도, 월급으로 생활하는 직장인도, 가정주부도 모두 이렇게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아우성입니다. 여야가 힘을 모아 서민경제 살리기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각종 잡음과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이니 주가조작이니 특검거부니 하는 이야기도 벌써 먼 옛적이 되어버렸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씨가 호주대사가 되어 전격 출국하는 일이 벌어지고, 대통령실 수석은 회칼테러를 언급하며 특정 언론을 지목하여 서슴없이 협박했습니다.힘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지고, 권력자들은 불법을 저질러도 떵떵거리는 이 세상은 부조리와 비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이 비리구조를 깨야 하지 않을까요?그래서 출마했습니다. 2. 자신만의 강점과 전문성은?무엇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동고동락하는 주민친화력입니다. 당선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서민을 위하지도, 어울리지도 못하는 정치인은 퇴출되어야 합니다.다음으로 의정 추진력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국정원 댓글 공작의 실체를 밝혔습니다. 나아가 사이버사령부도 국정원과 똑같은 댓글 공작을 벌인 단서를 추적하여 전모를 밝혔습니다. 관련자들은 줄줄이 재판에 넘겨지거나 실형을 받았습니다. 구미 불산사고 이후에 화학 사고의 위험성이 커졌으나 정부여당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때 국무총리를 설득하여 소방방재청에 특수사고대응단을 창설하여 재난예방에도 한 획을 그었습니다. 3.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그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은?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일꾼 정치인의견이 다르고, 진영 간 다툼이 있더라도 견제와 균형 속에 상대편도 인정하는 상생 정치인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정치인 4. 지역의 주요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첫째, 여름철 수해 방지가 우선입니다.제가 의원으로 있는 동안 빗물저류조는 상당 정도 건립하여 2011년 이후에는 도림천 범람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2022년 도림천이 범람하지 않아도 저지대 침수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역류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도림천 주변 모든 하수관거 재정비,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점검, 저지대 지하방을 단계적으로 공공매입하고 당장은 수해보상 보험 가입, 장마철 수해예방 활동을 집중해야 합니다.둘째는 난곡선 경전철 관련 예산 확보입니다.8천억 원이 들어갈 난곡선 경전철은 적자노선이라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렵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추진 의사가 없어 보입니다. 실현 불투명한 난곡선이 금방 될 듯 매달리기보다는 건설예산 8천억 원을 난곡 일대 발전을 위해 관악구로 가져와야 합니다.동별로 복합주민센터를 짓고, 여기에 주민주치의 제도를 실현할 수 있는 보건지소, 엄마와 유모차 아이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맘카페, 공공 도서관, 체육시설을 유치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동에는 공영 주차장도 건립할 수 있습니다. 복합주민센터 직원은 관악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각종 사용 비용도 실비 또는 무료로 하여 의료, 체육, 문화, 교통 전반에 걸친 관악구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높힐 수 있습니다. 8천억 원이면 상당기간 무료사용이 가능하고, 관악구는 산좋고 공기좋고 살기도 좋은 명품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셋째는 도시재개발, 가로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여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넷째는 고시촌 활성화입니다. 벤처기업 창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종합화 구역화하여 서울대를 중심으로 낙성대, 대학동을 잇는 산-학-민-관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합니다.  5. 선거에 당선된다면 꼭 추진하고 싶은 정책, 주요 공약 소개?고위공직자 자산신탁제 – 고위공직자가 되면, 1인당 10억 원 기준으로 그 이상의 자산은 사회에 환원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며, 권력과 재력을 분리-분산하여 사회적 균형을 도모합니다.비정규직 1.5배법(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 - 근로형태, 고용형태,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을 정규직 노동자의 1.5배 이상으로 하는 조항을 근로기준법에 신설하여 비정규직 차별과 양산을 근절합니다. 고용안정과 소득향상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와 예측가능한 기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된 후에 누가 주민들 곁을 지킬 것인지, 관악에서 발로 뛸 인물을 선택해주십시오. 높은 자리, 권력층 주변에 맴도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주민을 위해 땀흘릴 일꾼을 선택해주십시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3-20 21:01

어학‧자격증 취득 축하금·취업 성공 축하금까지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청년들에게 각종 어학‧자격증 응시료는 물론 전국 최초로 취득‧취업 축하금도 지급하는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동작구민의 32%에 달하는 청년층의 구직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시험 응시 비용 외 ‘어학‧자격증 취득 축하금’과 ‘취업 성공 축하금’까지 인센티브로 연계해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며, 이를 통해 구는 한층 고도화된 청년 밀착형 복지를 선보인다.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어학‧자격증 시험에 대해 응시료 및 축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분야는 어학 시험 7종과 국가기술자격법상 자격증 540종으로, 신청 횟수에 별도 제한은 없다.응시료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되며, 취득 축하금의 경우 시험 종류 및 국가기술자격법 등급에 따라 50만 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이와 더불어 구는 자격증 응시‧취득 후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동작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해 취업 결승선까지 열심히 달려온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한다.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청년은 3월 4일부터 구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지원금 신청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취업지원센터(노량진로 140, 2층) 내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 또는 이메일(bumsoo819@dongjak.go.kr)로 접수하면 된다.구는 오는 5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 내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편리한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한편 구는 올해 청년층을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복무 청년 무료 상해 보험 가입 △ 1인 가구 건강검진 지원 △자치구 최다 규모의 ‘청년 인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박일하 구청장은 “해당 사업이 관내 청년들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고,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년층의 주거, 취업, 창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가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2-29 10:46

황준배 한세연구소장수평선 너머에서 거대한 바다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눈앞의 파도만 보지 말고 그 너머 바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현상과 본질을 보는 시각을 말한다.최근에 영화 “서울의 봄”이 1천2백만 관객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다시금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국가권력의 수준과 그 단계를 되돌아보며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 국제정치에서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이데올로기,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와 공존을 생각하게 된다.정치사적,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 차원의 ‘서울의 봄’은 한 단계가 이미 완성이 되고 더 진화한 찬란한 민주주의가 꽃피울 거라고 예측했지만, 막상 이제 보니 미완의 정치질서였다는 생각이고, 오히려 현재진행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우리나라는 DJ와 노무현 이후에 정치 리더십 차원에서나 국가적으로 깊은 사유와 성찰의 한계인 무지성의 시대, 지성의 결핍과 그 현상인 ‘인문사회과학의 암흑기’라고 진단한 바 있다. 특히 국가의 핵심적인 리더들의 언어나 개념들의 문제다. 아무리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명문대의 전공을 마쳤든지, 혹은 좋은 사회적 스펙이라도 자기 전공 외에 이러한 인문사회과학적 지식이나 지성을 갖추기에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의 명문대에서 글쓰기와 토론을 중시한 이유이다.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정치사회적 책임이 있는 위치의 인물들에 대한 분석이나 비판은 정당하다. 그들에게는 권력이나 권리의 무게에 걸 맞는 그 만큼의 무거운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바른 정권, 건강한 진보, 보수의 지향점이다. ‘동료시민’이라는 용어가 적절한가?최근 등장한 한동훈 국힘당 대표의 진정한 정치 리더십을 기대한다. 이 분의 언어 중 하나인 “동료시민”이라는 표현인데, 인정욕구의 발로로 이해한다. 새로운 조어나 메시지라고 생각하지만 깊게 검토해볼 용어임에 분명하다. 바로 개념정의다.“My fellow citizens”라는 말은 현대 미국이나 고대 그리스에서 사용한 언어이다. 구글로 번역하면, 직역해서 ‘동료시민’이다. fellow는 동료, 동지라는 뜻이고, citizen은 시민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my fellow citizen은 ‘나의 동료 시민’이라는 의미로, 같은 나라나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구글은 fellow citizens를 ‘국민’으로도 번역한다.이 말의 변천사다. ‘동료시민’은 고대 그리스 폴리스의 연설자들에게서 처음 유래되었다. 그 당시는 국가체제나 통치이데올로기가 미형성 된 시기였다. 그 결과 국민국가가 아니라 도시국가의 형태의 국가체제였기에 그렇게 부를 수도 있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구한 역사상 단일민족의 개념에서 시작했기에, 시민이라는 말보다는 국가라는 용어가 민족공동체에 더 익숙하다. 물론 현재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분단국가이지만 수 천 년 간 단일민족국가의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미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문 “my fellow Americans”는 다민족국가인 미국에 적절한 용어이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비록 다민족사회를 추구하고 수용적이나 전통적인 의식 속엔 단일민족국가의 개념이 강한 나라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자주 사용한 ‘my fellow citizens’는 다민족 국가의 성격인 미국 국민의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로 국한시켜서 보면 타당한 표현이다. 미국에서 citizen은 연방국민을 칭한다. 각 state는 주의 주민이나 지방도시 시민은 citizen이라고 지칭하지 않는다. 그냥 civilians이다.동료시민은 ‘동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공산주의, 사회주의나 북한의 김씨왕조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정규직은 정사원이고 계약직이나 협력회사 직원을 ‘동료사원’이라고 칭하는 회사도 있다. 역설적으로 보자면 동무가 아닌데 동무라고 쳐준다는 부정적 뉘앙스도 따라붙는다. 자유민주공화국에서의 ‘국민’은 권리와 의무, 주권자의 개념이다. 반면에 국가주의는 국민을 귀속시키는 부정적인 체제다. 정상적인 국가에서의 건강한 국민은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을 고취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고, 그 중대한 의미를 명철하게 잘 이해해서 지혜롭게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하는 것임을 내포하고 있다. ‘세계시민’(世界市民, a citizen of the world)Fellow Citizen은 유럽, 미국 등에서 과거부터 여러 민족, 유럽의 도시국가에서 자율적인 시민의식을 가진 자들을 지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양의 고대나 중세처럼 도시나 마을을 중심으로 권력이 분산된 적이 없기에, 시민이라는 의미는 지극히 협소하면서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느낌을 주는 의미로 규정될 수 있다.결국 fellow citizens은 문맥상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관용어구로 이 정도가 맞다. 동료시민은 그야말로 영어 단어의 단순 번역한 조합이고 정체불명의 개념이다. 어설픈 정치수사로 그 용어를 남발하는 듯이 보인다.글로벌 국가와 시대적인 현실에서 가장 적절한 용어나 개념은 ‘세계시민’(世界市民, a citizen of the world)이다.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보고 어느 특정한 나라의 국적에서 벗어나 전체 세계 인류의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을 지칭한다. ‘시민’이 도시 또는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정치적 권리를 지닌 주체를 가리킨다면, ‘세계시민’은 세계를 구성하는 개체로서, ‘세계의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한다. 세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정한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하는 시민성이 필요하다. 또 한 가지 정치권과 언론에 떠도는 문제의 언어들을 거론하고자 한다. 바로 “대통령의 격노”, “검찰 캐비넷”이다. 이러한 용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정치언어들이다. 참으로 전근대적 정치행위다. 이는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표현들로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3권 분립(입법, 사법, 행정)의 원칙에도 위배되는 매우 위험하고도 심각한 권위주의 정치 행태이고, 권력 사유화와 전횡의 현상들이다. ‘대통령의 격노’, ‘검찰 캐비넷’행정부의 수반이 입법기관의 당대표에게 ‘격노’라는 표현이나 행위는 반민주적 권위주의 정권이나 폭압통치의 형태이다. 정치행위나 의사결정, 권력질서나 조직 내 갈등의 해소는 대화와 타협, 커뮤니케이션이 정당한 방법이나 수단이다. 당대표에게 일방적인 지시도 위헌적이다. 협력과 지원 요청은 가능하다. 어떠한 문제가 분명한데도 당대표가 거부하면 정당의 내부 당헌과 당규, 절차에 따르면 된다. 절차적 민주주의다.‘격노’라는 정확한 의미는 ‘자기 성질을 못 이겨 화를 내거나 폭언’을 말한다. 인격적 결함이다. 대통령이 국민의 대표기관, 국회의원을 향해서 폭언을 한다는 점은 반민주적 폭거이며. 헌정질서 유린이다. 위헌이나 정당법 위반의 소지가 된다. 역설적으로 국회의장과 국회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검찰 캐비넷’의 정치적 악용은 사법기관의 독립성을 헤치는 범죄행위이다. 이렇다면 검찰도 정치권력의 최대 피해자다. 국민이 지켜야 한다. 사법기관을 통해서 특정 정치세력을 통제하거나 겁박한다면 공포정치로 직권남용이자 권력의 사유화다. 이는 탄핵 사유다. 국정조사와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이러한 수법은 과거에 권력 유지의 비밀스러운 한 가지 수단, 전가의 보도였고 관행이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하고, 이제는 역설적으로 철저하게 청산해야 할 적폐이다. 현재의 정당치 못한 행위는 부메랑이 되어서 자업자득, 정치보복의 악순환에 처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헌법적 원칙과 가치는 지켜야 하고 대통령의 공권력은 국민의 통제가 필요하다.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가지 전략으로 선제적, 예방적 대처라면 ‘대통령의 출당’을 먼저 치고나가는 카드도 있다. 이는 대통령과 행정부, 사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정당한 국회의 기능이다. 눈여겨 볼 정치 전략이기도 하다.

뉴스 | 관악신문 | 2024-02-13 17:19

올해 처음 중소기업 고용지원사업 시행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최대 2명 지원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민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고용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중소기업 고용지원사업’은 동작구 소재 중소기업이 동작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지원금은 채용일로부터 3‧6‧12개월로 분할 지급되며 △3개월 후 90만 원 △6개월 후 120만 원 △12개월 후 300만 원으로 최대 12개월분인 5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신청 자격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으로, 기업당 지원되는 고용인 수는 2명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월 25일부터 구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 정규직 채용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취업지원센터(노량진로 140, 2층)로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fortrob@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고용지원금은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경제정책과(☎820-1179)로 문의하면 된다.해당 사업을 통해 구 전체 사업체 중 88%에 달하는 영세 기업의 고용난 해소는 물론 구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경제의 최전선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민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1-24 16:07

관악구청 전경11월 15일 발표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3.3%로 역대 최고 수준을, 실업률은 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노동시장은 ‘고용호조성장(Job-rich Recovery)’을 보이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2023.8.기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약 60%)과 인건비 상승(약 47%)이 꼽혔다.이에 관악구는 ‘2023년 관악형 중소기업 인턴십’ 사업을 운영,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구민 취업기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관악형 중소기업 인턴십’은 관내 중소기업이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일부를 최대 6개월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먼저 구는 인턴십 운영기간 3개월간 인턴 1인당 월 100만 원의 인건비를 기업에게 지원하며, 이후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 중 3개월 이상 근무하는 것이 확인되는 기업에는 추가로 3개월을 더 지원,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관악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2명 이내로 채용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 확인서 등을 지참하여 오는 11월 30일까지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선착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최종 선정은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이후에 기업별로 인턴십 참여자를 채용하면 된다.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인턴십 지원사업이 경기침체로 신규채용을 망설이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 구직 중인 구민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구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11-24 14:53

임만균 의원이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11월 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서울복지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지방의원, 사회복지공무원, 사회공헌기업, 시민봉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임만균 의원은 공인노무사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활용해 노동인권, 비정규직 등 서울시 행정의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고 지역 소상공인, 재해 피난 가구, 청년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의정활동을 해왔다. 특히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임만균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만 보며 의정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항상 주변을 살펴보고 우리 사회 빈 곳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11-23 02:05

황준배 한세연구소장대통령은 국민들이 공채로 뽑은 임기 5년제의 정무직 공무원, 즉 ‘계약직‘이다. 어떻게 보면 정규직이 아닌, 고용불안정성이 있는 비정규직이자 임시직이다. 대부분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의제민주주의에서는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선출한다.대한민국의 헌법상,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대통령을 고용과 해고할 권리와 의무가 주어진다. 해고할 권리에는 ‘탄핵’이나, 정당한 법질서 안에서 집회나 시위의 자유를 통한 하야나 사퇴의 요구다. 대중들의 언어로 ‘방을 빼’라는 주장도 가능하다.이전 칼럼에서 현 대통령이나 정치권의 리더십 형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데, 이러한 예측이 일치했다. 이번에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국힘당의 참패, 이 선거 결과에 대해 대통령과 국힘당이 자기반성과 책임을 통감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표현이다. “국민은 항상 옳다.”근본 원인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할 부분이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조직의 장, 직책이나 직위에 의한 권한의 행사가 중심인 ‘헤드십’(headship)인가? 조정과 통합, 소통과 배려,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공감과 설득의 ‘리더십’(leadership)인가? 더 깊은 자기성찰과 변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의 실패는 국가적 실패를 가져온다. 정치인의 지위나 위치, 직책과 과업정치인들에게 있어서 직위나 직책이 곧 직업이기도 하다. 직업(職業)이란, 개인이 사회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수입을 얻을 목적으로 한 가지 일에 종사하는 지속적인 사회활동이다. 사전적 정의다. ‘직업’이란 단어를 좀 더 세분해서 그 가치나 의미나 역할을 생각해 보게 된다. ‘직’도 중요하나 ‘직’보다 ‘업’이 더 중요하다. ‘직’은 위치에너지이고, ‘업’은 운동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직책이나 직위로만 사람들을 움직이거나 다스리려고 하는 것은 리더십 행위의 하위 레벨이다. 정치적 지위나 위치, 직책이나 역할은 그가 속한 공동체의 목적과 비전, 지향하는 가치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과업의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서 중요한 도구나 방안이다. 최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도 한계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현재 여론은 반윤(윤대통령) 비이(이재명)이다. 이 대표는 ‘검찰리스크’가 이제는 ‘사법리스크’로 이동했다. 정치적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 언제든지 시간차 공격으로 검찰의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라 예측한다.‘민주당의 국가적 역할과 시대정신, 민주 진영의 추구해야 할 가치가 이재명 대표의 개인 가치보다 더 우위’라고 생각이다. 지지율, 정치적 미래는 별개다. 도도한 민주당의 70여 년의 역사에 그동안 당 대표, 국회의원들은 스쳐가는 하나의 조각에 불과했다. 여‧야가 마찬가지다. 전직 대통령들의 현재 모습은 어떠한가? 이를 증명한다. 현재와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민주당 대표 출신이 국힘당으로 이동을 했거나, 박근혜 지지를 한 것도 현실 정치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국민이나 공동체, 조직의 구성원들을 힘으로 지배하는 시대, 계몽하거나 가르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런데 현재 국‧내외적으로도 힘에 의한 질서나 체제,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려는 점이 현실이기도 하다.역사란 무엇인가? 야만 국가에서 역사(歷史)는 ‘역사(力史)’이다. ‘힘과 세력의 논리’가 가치의 기준이며 그 시대를 지배하는 동력이자 지향이다. 그 힘은 전쟁이나 폭력까지도 포함한다. 정치와 전쟁은 서로 연동되는 특성이 내재되어 있기도 하다. ‘피를 흘리지 않은 전쟁이 정치이고 피를 흘리는 정치가 전쟁’이다. 최근 ‘이-팔 전쟁’은 초미의 관심사다. 전쟁뉴스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스라엘이 보복 의도와 능력을 겸비한 나라임에는 분명하나, 국제법을 위반하면 전 세계적 공분을 살 수 있다. 여기에서 테러조직인 하마스와 순수한 팔레스타인은 구분해야 한다.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르면, 회원국이 무력 공격을 당할경우 개별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공격을 받았을 때 ‘즉각적’ 반격을 보장하는 것이지 ‘보복행위’를 허용한 것은 아니다.현재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면전 보다는 전술적인 차원에서 타격이나 섬멸작전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렇게 정치리더의 자질이나 성향, 추구하는 리더십, 세계관, 사상이나 신념이 중요하다. ‘이-팔 전쟁’, 땅의 전쟁인가? 종교전쟁인가?종교간 전쟁인가, 땅의 전쟁인가? 많은 의견이나 논쟁이 있다. 누가 정의이고, 불의한 세력인가? 쉽게 정의할 수도 없다. 결론은 간단하다. 이스라엘이든, 하마스든 전쟁과 폭력을 사용하고 무고한 사람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을 살육한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로 규정해야 한다. 이것이 성경진리다. 일부 기독교인들이나 목사들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의 편을 드나, 이것은 비성경적이고 반 인권적이다.종교를 떠나서 알아야 할 세계사, 일반상식을 언급하려고 한다. 유대인들은 유대교로 성경은 구약성경(모세5경)이다. 그리고 오늘날 개신교의 신약성경과 예수님은 부정한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어느 시점에는 이스라엘이 처한 환경이 점차 고립화, 큰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백성들, 이방민족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시지만 이스라엘은 끝까지 이를 거부,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무지와 비신앙적인 면을 경고한다. 결국에는 마지막 환란의 시기가 도래해야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지상에는 새 하늘, 새 땅이 전개된다는 것이 현존하는 성경진리다.혹시나? 역시나? 최근 ‘이-팔 전쟁’을 지켜보니, 한국 교회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다. 여기에서 기독교인들의 성경과 적용의 문제가 대두된다. ‘팔레스타인’이란 단어의 뜻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이란 뜻이고 구약성경에 나오는 ‘가사’는 지금 난리가 난 가자지구(Gaza Strip)다. 팔레스타인은 구약성경의 ‘블레셋’이다. 블레셋, 즉 Philistine은 ‘sea people’, 해양민족이라는 뜻이다. 그럼 오늘의 팔레스타인이 구약성경에 등장한 블레셋인가? 의문이 든다. 만일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블레셋 민족의 민족적 동질성을 묻는 것이라면 당연히 ‘아니다’이다. 땅을 묻는 질문이라면 부분적으로는 ‘맞다’​이다.히브리민족(이스라엘)

뉴스 | 관악신문 | 2023-11-08 15:46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갑)더불어민주당이 10일 민생연석회의를 출범시키며 민생 살리기에 집중한다.민생연석회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주거단체, 노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회의체로 민생 과제를 발굴하고 이해관계자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해 이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힘있게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이재명 대표가 직접 의장을 맡고 민변 소속의 김남근 변호사가 소통대표를, 당 최고위원을 지낸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갑)이 수석부의장을 맡으며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부의장을 맡는다.당내 위원은 송갑석 최고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 의장, 안규백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이원택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박홍배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동주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등 핵심 당직자가 참여해 힘을 싣는다.외부 위원으로는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하승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박정선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김솔아 민달팽이유니온 대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또한, 민생연석회의 내에 소상공인분과, 중소기업분과, 노동분과를 우선 설치하고 이동주 의원, 김경만 의원, 진성준 의원이 각 분과장을 맡았다.민생연석회의는 첫 번째 민생의제로 지역화폐 지원 확대를 내세웠다. 지역화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을 살린 1등 공신으로 평가받으며,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고통받던 자영업자와 많은 국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하지만 윤석열정부는 지난해 7,053억원 규모였던 지역화폐 지원 국비 예산을 올해 전액 삭감을 추진하며 전임 정부 지우기에 몰두했다.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줄기찬 증액 요구에 결국 3,525억원을 편성했지만 전년 대비 42%나 줄어들어 지역경제 또한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화폐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만큼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역화폐의 가맹점 매출액 상한 논의도 이어갈 전망이다.향후 민생연석회의는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 납품대금 연동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조직 활성화, 카카오 택시 배차 몰아주기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서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수석부의장인 전혜숙 의원은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의 고단한 삶을 보듬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더 과감하고, 더 빠르고, 더 꼼꼼하게 민생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01 17:51

임만규 시의원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중앙당 싱크탱크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정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중앙당 핵심 기구로 ▲정책 개발 및 심의 ▲당·정간 협의 및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대안 제시 ▲정책 홍보 등의 기능을 한다.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활동한 임만균 의원은 도시지역계획학을 전공했고 지난 10대 서울시의회 전·후반기 4년 동안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재선의원으로서 이번 11대도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며 ‘도시계획·주거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돋보이고 있다. 공인노무사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활용해 노동인권, 비정규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난 10대에 이어 11대 서울특별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우수의원상을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임만균 의원은 “대기업 감세로 수십조의 국가 재정이 바닥나는데 야당 죽이기에만 몰두하는 윤 정부에 강한 유감”이라고 말하며 “현재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삼중고에 피폐해지는 국민들의 삶에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민생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9-25 19:53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문재인 前대통령의 고용노동정책 성과를 자랑하는 보고서가 한국노동사회연구소로부터 발표됐다. 이에 대해 유경준 의원은 보고서 내용을 조작된 통계와 비판적인 인식으로 복붙한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보고서의 내용은 노동소득분배율과 고용률이 크게 증가했고, 비정규직 규모는 증가했지만 이는 설문 문제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및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효과는 매우 크다는 것이다.유 경준 의원은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출발점인 소득주도성장이 한국은행의 공식 통계와는 다른 왜곡된 노동소득분배율 정의와 계산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들이 부인했던 한국은행의 기준에 따른 노동소득분배율이 높게 나오자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비판했다.유 의원은 비정규직 통계와 관련해서도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통계는 아는 만큼 보입니다. 문재인 前대통령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이러한 비판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사상 최대치로 고용률을 갱신했지만, 이는 청년알바와 노인재정 일자리의 증가로 인한 부풀리기 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며 청년층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하여 문재인 前대통령 측의 반응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18 22:30

왼쪽부터 조희연 교육감과 이종태 의원이종태 의원은 8월 30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난맥상을 집중 추궁하고, “시민감사관들이 작성하는 활동보고서가 감사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질타하였다.조희연 교육감은 이 의원의 지적에 당황한 듯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작성하는 활동보고서에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살펴보고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 의원은 감사담당관실 조직편제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공익제보팀장은 자체 시민감사관들로 감사팀을 구성하여 실지감사를 나갈 뿐만 아니라.공익제보센터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감사 정보를 총괄하고, 또한 36명의 위촉직 청렴시민감사관들을 거느리고 정규직 감사팀의 모든 감사에 청렴시민감사관들을 참여시켜 공동감사를 하고 있다”며, “정규직 감사팀에 참여했던 시민감사관들로 하여금 별도의 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공익제보팀에 제출토록 하여 감사비밀을 누설토록 제도화하고 있다”고 추궁했다.조희연 교육감은 이 의원이 지적하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였으나, 활동보고서가 감사비밀누설에 해당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렴시민감사관들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알고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해갔다.이 의원은 “감사담당관실에서 본 의원의 활동보고서 자료요구를 두 번이나 거부했다”며, “조 교육감의 말이 사실이라면 오늘이라도 본 의원이 자료로 요구한 활동보고서 5년 치를 제출해 달라”고 하였으나, 조 교육감은 자료제출을 약속하는 답변은 끝내 내놓지 않았다.이 의원은 "위촉직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의한 외부전문가의 자격으로 정규직 감사팀의 실지감사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후 감사결과보고서 작성, 결재, 조치사항 시행 등은 모두 정규직 감사팀에서 마무리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전문가로 참여한 위촉직 청렴시민감사관이 별도의 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제3자인 공익제보팀장에게 보고한다면 이는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조 교육감은 이 의원의 추궁에 마땅하게 반박하지 못한 채, "이종태 의원의 이러한 지적이 있게 되면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작성하는 활동보고서는 폐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이 의원은 “개방직인 감사담당관이 또 다른 개방직인 공익제보팀장을 거느리고서 수십 명의 청렴시민감사관들을 앞세워 정규직 감사팀을 감사할 수 있는 체제도 감사기구가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의 감사기구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결국 공무원들의 조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보이는데, 누가 보아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정상적인 조직”이라고 지적하고, “청렴시민감사관 숫자를 줄이고, 공익제보팀장은 정규직 공무원으로 보직하여 균형 있는 감사기구로 개편할 것”을 당부하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01 15:33

서울시50플러스재단-한국맥도날드 업무협약식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한국맥도날드와 손잡고 중장년의 선호도가 높은 식음료 서비스 분야에서 중장년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최근 서울시에서 실시한 ‘40대 직업역량 개발 및 교육훈련 요구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미취업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 분야 1위는 음식점업(22.5%)으로 나타났고, 직업으로는 식음료서비스 종사자(14.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맥도날드는 29일(화) 오후 2시에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은평구 불광동 소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식음료 분야에서 중장년의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9월 6일(수)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 채용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 소개와 채용 직무 분야, 승진체계, 복지서비스 등의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며 현재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인 재직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생생한 업무 현장의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채용 분야는 레스토랑 현장 근무직으로 시간제 및 전일제 등 다양한 업무형태로 모집 예정이며, 정규직 시프트 매니저로의 전환 제도 등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성장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채용 설명회 직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1:1 현장 면접이 이어지며, 사전에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코칭 등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채용설명회는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설명회 참여 신청은 16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었다.두 기관은 지속적인 채용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식음료 분야 중장년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서부권, 강남권역 레스토랑 채용 중심의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레스토랑 수요 파악 후 조속히 추가적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향후 식음료 분야 수요에 따라 채용과 연계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협력 분야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재단은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유)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세라젬, ㈜hy(구, 한국야쿠르트), ㈜진모빌리티(아이.엠 택시) 등의 민간 기업과 연계한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재단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는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연계하는 만큼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채용설명회 참여를 위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50+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서울시 전역에 일자리를 확보한 기업과의 협력으로 식음료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4050세대에 적합한 다양한 직군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8-30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