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 장애인신문 논설위원 이병호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월 26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선구적인 역사적 업적과 위상은 재조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우리 미래를 짊어질 청년 세대들이 이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건국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진 외교부장관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제10대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12대 회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맏고 있다. 박진 장관은 "청년 이승만이 20세기 초 우리가 국권을 빼앗겼던 시절 미국에 혈혈단신으로 건너가 조국 독립을 꿈꾸며 학창시절을 보낸 하버드·프린스턴대에선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박진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 미국 국빈방문을 예정하고 있음을 들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의 발자취와 역사적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70년을 열어가기 위한 미래 발전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에 대해선 "반목과 갈등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관도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제 바로서야 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攻七過三·공을 세운 게 7개이고 잘못한 게 3개임)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엔 박 장관과 박 처장, 황교안 기념사업회장과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수많은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관통한 인물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그가 살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양극단으로 팽팽하게 나뉘어져 있다. 이승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은 그의 임시정부 활동과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건국에 기여한 점, 농지 개혁과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로 경제 개발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 반공주의적 지도자라는 점 등을 꼽는다. 반면 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은 그가 권력을 위해 분단정부 수립을 주도했고, 친일 세력을 청산하지 못했으며, 한국 사회에 반공주의의 씨를 뿌리 내리고, 독재 정치로 민주주의 발전을 막았으며, 종속적인 한미 관계를 가져왔다는 점을 비판한다.이승만은 미국에서 33년에 걸친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1945년 10월 16일에 귀국했다. 그 후 독립촉성중앙협의회 회장, 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 의장, 대한독립촉성국민회와 민족통일총본부 총재 등을 맡으면서 미・소 합의의 신탁통치안 반대, 좌우합작 반대, 미소공동위원회 참가 거부, 김구・김규식 등의 남북협상 거부 등 반탁・반공노선을 견지하였다. 이런 가운데 남한 단독정부 수립 불가피론을 주창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1946년 12월부터 워싱턴을 방문하여 로비활동을 전개하였다.이듬해 3월에 발표된 트루만 독트린(Truman Doctrine)은 반공・단정노선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었다. 그 후 유엔UN 총회의 결의에 따라 남한에서 총선거가 실시되고 제헌국회가 구성되자 초대 국회의장에 선출되었다. 이어 대통령중심제 헌법을 제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 후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에 선출되지만, 부정선거에서 촉발된 4・19혁명이 일어나자 1960년 4월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하와이로 떠났다. 이곳에서 서거 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1952년 3월 21일 당시 대통령 이승만이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쓴 편지에서 “만일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주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침내 1953년 10월 1일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한 뒤 이승만은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했다. “이제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대대에 걸쳐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수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강대국 사이의 지정학적인 오천년 역사의 우리나라는 5년에 한번씩 외침을 받아왔다. 하지만 세계 최강 절대 패권국 미국과의 한미동맹이 안보를 튼튼히 해줌으로써 70년 동안 외침 없이 우리는 경제 발전에 매진해 오늘의 번영을 누리게 됐다. 북한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미군 철수를 주장했던 것도 기를 쓰고 종전선언을 추진했던 것도 미군 철수를 노려서였다. 독재자, 친일파, 부정부패 정권으로 그동안 모든 것이 폄훼됐던 건국지도자 이승만 대통령을 이제 재평가할 때가 됐다. 올해가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3 10:19
2023년 벚꽃시즌 송파구 석촌호수-1서울의 명소 송파구 석촌호수에 233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해 환상적인 호수의 봄 벚꽃을 감상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은 휴대전화 기지국 통계 자료를 통해, 벚꽃 개화 시점인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석촌호수를 방문한 인원은 총 233만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벚꽃 개화시즌에 비해 100만 명 더 증가한 수치다. 연령층으로 보면 단연 ‘MZ’세대가 1위였다. 전체 방문객 중 20, 30대가 전체의 50.7%인 118만 명으로 집계되어 가장 많았다.2023년 벚꽃시즌 송파구 석촌호수-2젊은이들 사이에서 석촌호수는 유명한 벚꽃사진 명소로,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석촌호수벚꽃’은 누적 게시물 4.6만 건에 이르러 ‘#여의도벚꽃’ 게시물 3.4만 건을 월등히 앞섰다. 호숫가 배경의 연분홍빛 벚꽃과 함께 찍은 벚꽃 인증샷이 인스타그램 인기 게시물에 올라 ‘좋아요’ 세례를 받았다. 송파구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의 봄 축제’ 수변 무대에 펼쳐진 버스킹, 팝, 재즈 등 다양한 공연부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업사이클체험 등 부스와 플리마켓 또한 젊은이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MZ세대 사이 소문난 송리단길, 방이맛골 등의 맛집도 인기 요인이었다. 실제로 방이동에서 30년 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벚꽃축제 기간 동안 방문 손님이 2배가량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방문객 통계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 국민이 유입되었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강원 2만 3천명, ▲충남 2만 2천명, ▲충북‧경남 1만 6천명, ▲부산 1만 5천명 순으로 근거리의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외에도 전국 각지의 주민들이 송파의 봄날을 즐겼다. 가장 거리가 먼 ▲제주에서도 5천 8백 명이 호수 벚꽃 구경에 나섰다. 벚꽃이 만개한 4월 1일과 2일은 54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가장 인기 있는 주말을 기록했다. 구는 구청, 경찰, 소방이 함께한 안전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1,120주 벚나무를 비추는 야간조명을 가동하여 많은 인원들이 안전하게 환상적인 호수의 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 주말까지 개최한 송파구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의 봄 축제’에는 총 100만 명의 주민들이 다녀가 성공적인 벚꽃엔딩을 맞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사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훌륭한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봄날, 꽃으로 물든 송파구의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 담아가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2 18:00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김윤경“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이와 같이 대한민국의 헌법 전문은 시작한다.헌법의 주요 이념인 4·19민주이념이 무엇인지,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이념이길래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나란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6·25전쟁의 총성이 멎은 지 불과 7년밖에 지나지 않았던 1960년은 전쟁의 아픔과 가난이 공존하던 시절로 국민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인데 사회 전반·전 세대에서 민주 시위가 가능하였던 것은 다음과 같은 사회적 배경이 있었다.첫 번째로 언론의 영향력을 꼽을 수 있다. 1950년대 언론인들은 최대의 지식인 계층으로 대부분이 이승만 정부에 매우 비판적이었으며, 다양한 논설, 사설, 칼럼을 통해 민주적 가치를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환기시켰다.두 번째는 높은 교육 수준으로, 1948부터 1960년까지 이승만 정부의 국가 총예산의 평균 10.5%가 교육 관련 지출이었고, 교육을 통해 그 누구라도 신분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빈민층일수록 학구열이 높았다.세 번째는 도시화와 매스 미디어의 보급을 들 수 있다. 6.25 전쟁 이후 수많은 탈북민이 남한에 정착하고 인구 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열 개 남짓의 도시들이 수 배의 급격한 인구 성장을 보였고, 교육받고 깨어있는 국민들이 도시를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이들은 밤을 새워 시국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개탄하였다.마지막으로는 청년실업 문제로, 대학을 졸업한 훌륭한 인재들조차 일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점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보고, 사회 전반·전 세대에서 이승만 정부에 대한 지지를 조금씩 철회하고 있던 중이었다.이렇듯 이승만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점점 더 높아져 갔음에도 이승만 정권은 여전히 장기 집권을 바라고, 야당과 민주 세력을 탄압하는 데만 급급한 행보를 보였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4·19혁명의 촉발은 필연에 가까웠다.4·19혁명은 한국의 역사에서 일반 대중이 봉기하여 정권을 쓰러뜨린 최초의 사건이며, 한국 민주주의의 첫 승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며, 어떤 역사학자들은 8·15광복이 ‘첫 번째 해방’이었다면, 4월 혁명은 ‘두 번째 해방’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4·19혁명은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다.‘두 번째 해방’으로부터 63년이 흐른 오늘날은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제는 자유민주주의가 정착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겠지만 어떠한 면에서는 퇴보한 면모도 보인다.4월을 맞이하여, 언론이나 매스 미디어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높은 교육열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고 교육을 통해서 누구라도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 ‘배운 사람’들은 사회문제에 적극 뛰어들고 비판하면서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사회 전반·전 세대가 서로 갈라치기 하지않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민주주의를 외친 그날의 함성을 떠올려본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2 17:55
공연 포스터한국춤협회는 제37회 한국무용제전을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개최한다.한국무용제전은 한국춤협회가 한국창작춤의 발전을 목표로 1985년 시작한 공연예술축제다. 한국무용 안무가들을 발굴하고, 한국의 춤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슬로건은 '에콜로지(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이다. 무용이 지속가능한 공연예술로 성장하기 위해 친환경과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물음에 답하고,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취지다.안정연 예술감독'제37회 한국무용제전'은 20명의 안무자가 만들어내는 신작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에 대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공연은 대극장 부문, 소극장 부문으로 나뉘어 총 7일간 진행된다. 대극장 부문에는 김유미, 배강원, 변재범, 손가예, 신희무, 안정연, 임지애, 정지은 8인의 안무가가 소극장 부문에는 김기범, 박정훈, 박진경, 보연, 성은경, 송윤주, 윤민정, 윤혜성, 윤효인, 이유진, 조은지, 최유민 12인의 안무가가 경연을 펼친다.이 작품은 우리가 딛고 선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인간이 자연환경의 일부로 관계하는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대극장 부분에 참여하는 연댄스컴퍼니의 안정연 안무가는 “환경(ecology)은 우리 지구상에 필수적인 요소들과 조건들을 갖는다. 환경적 요소들의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졌을 때 생태계는 상생하며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고 그러한 조화로운 시스템 안에서 하나의 생명으로 숨 쉴 수 있다. 지구라는 “무대” 위에 환경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폐목재와 재활용 의류를 사용해 무대세트와 의상을 제작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구상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라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1 15:26
결산검사 실시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는 4월 5일(수)부터 5월 4일(목)까지 약 30일간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재정건설위원장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이진삼 의원, 안양식 의원을 비롯해 민간 전문위원으로 김순길 前 구의원, 김주일 대학교수, 승선호 前 공무원, 김호진 前 구의원, 한웅 변호사, 조상호 세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이에 이동화 의장은 5일 오전 선임한 위원들에게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을 전달한 바 있다.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9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진행하는 결산검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한다.” 며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는 5일 감사담당관과 소통담당관을 시작으로 28일 도시관리공단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어서 5월 1일부터 4일까지 결산검사결과 총평 및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 구청장에게 제출하는 일정이다.특히 결산검사 위원들은 지난해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규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집행과정에서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서대문구의회 김덕현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올해부터 결산검사 위원을 9명으로 구성했다. 이는 의회가 단순히 예산을 승인해 주는 것에서 나아가 결산검사 부분에서도 더 세심히 살피겠다는 의지이다.” 며 “민간 전문위원과 구의원이 살펴야 할 부분을 적절하게 나눠 결산검사에 임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의 쓰임을 좀 더 다각도로 분석, 문제점과 개선 사항 역시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0 19:02
인도_사미_석촌호수 벚꽃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송파를 알리는 팸투어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글로벌서울메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미국, 말레이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브라질,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등 총 46개국에서 135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특히, 참여자들의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팔로워 수가 총 326만여 명에 달해 구는 팸투어를 통해 잠재적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캐나다_키찌_석촌호수참여자들은 지난 5일 석촌호수에서 시작한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 봄 축제’를 비롯해 송파의 매력적인 장소 10곳 ‘송매텐’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을 이어간다. 이후 개인 SNS에 사진, 영상 등을 해시태그(#2023gsm)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이다. ‘송매텐’은 특색있고 매력적인 명소가 가득한 차별화된 도시 송파를 홍보하고자 선정한 장소로 ▲송리단길 ▲석촌호수 카페거리 ▲성내천 벚꽃‧단풍길 ▲몽촌토성길 ▲석촌호수 ▲서울스카이전망대 ▲올림픽공원 ▲롯데월드 ▲송파책박물관 ▲가락시장이다.이 중 구는 롯데월드와 서울스카이전망대 입장권을 지원해 서울 대표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과 세계 5위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이색적인 서울뷰 체험을 선사한다. 인도에서 온 유학생 사미(Sami)는 지난 3일 석촌호수를 찾아 예년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 절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송파구 홍보에 앞장섰다. 각 게시물마다 조회수 3~4천 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캐나다 출신 블로거 키찌(Kizzy)는 “팸투어 사진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석촌호수를 찾아 일출을 볼 수 있었는데, 호수를 가로질러 반짝이는 태양을 보는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에는 일부 참여자들이 올림픽공원에 모여 ‘레거시(유산) 투어’를 진행한다. 평화의 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88서울올림픽의 대표 조형물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올림픽의 도시인 송파구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적 관광지로서 손색없는 송파의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은 데 발맞춰 다양한 축제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지속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0 18:58
제317회 임시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질의를 하는 김형재 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개최된 제31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과다 편성된 홍보비를 지적, 시책 홍보예산 4억 원 감액안을 제출하였으며 4월 10일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되었다.서울시교육청의 사업설명서를 살펴보면 광고비의 경우, ‘23년도 본예산안 심사 시 10억 100만 원이 삭감되어 ’22년도 본예산 수준으로 조정(39억 2,900만 원)되었으나,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4억 원을 증액하여 43억 2,900만 원을 편성 요청했다.이에 김 의원은 “이미 기정예산에 39억 원이나 편성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4억 원을 추가로 증액 요청했다는 부분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전체 예산 대비 ‘홍보비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적어 증액 필요’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경기도 교육청 예산 비율(0.026%)과 비교할 때 오히려 서울시 교육청 예산 비율(0.032%)이 높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같은 경우도 보면 전체 예산 47조 중 72억 원 정도가 홍보비로 편성되어 있는데 비율이 0.015%이다”며 “비율로 보면 오히려 서울시보다 서울시교육청 홍보비가 2배 높은 상황이다”라며 재차 과다 편성에 대해 강조했다.덧붙여 김 의원은 “홍보예산은 불필요하게 과다 편성되었고, 기정 예산 39억 원도 과다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며 하지만 “기정 예산은 본예산에서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증액분에 대한 부분인 4억 원에 대해서만 감액 요청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10일 오전 서울특별시의회는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책 홍보비 감액안 4억 원이 포함된 총 12조 8,798억 원의 서울시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상정하여 가결하였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0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