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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출가전 늘푸른 연극제 등 연극계의 지원사업은 대부분 연령대로 분류하여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사이 어딘가에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들. 보편적인 분류 속이 아닌 그 사이에 어딘가에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들이 <보편적이지만은 않은 극적무대>를 선보인다. 본 연극제는 연극계에서 보편적으로 분류되는 신진, 원로가 아닌 연출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여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을 무대에 옮긴다. 본 연극제는 극단 작은신화, 극단 참컴퍼니, 창작집단 일각, 극단 더늠 총 4개의 극단이 주최/주관하며 만들어졌다.극단 작은신화의 반무섭 연출은 2022년 제9회 성북연극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간이역>을, 극단 찬컴퍼니의 홍우찬 연출은 중국 희곡인 <워 아이 차차차>를 초연한다. 이후 이어지는 공연으로는 창작집단 일각 이광복 연출이 막심 고리키 원작의 단편소설 <아쿨리나 할머니>를 각색한 <늙은 여자, 아쿨리나>와, 극단 더늠 차지성 연출의 셰익스피어 햄릿을 각색한 <광인 햄릿>을 선보인다,<보편적이지만은 않은 극적무대>라는 이름의 연극제는 2022년 겨울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지만, 위 연극제의 김동욱 예술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전쟁처럼 살아내 온 공연예술가들과 여러 해 동안 쉽지 않은 연극의 길을 걸어온 연출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연극제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극적 무대를 맞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8일 목요일부터 2023년 2월 5일 일요일까지 극장 봄에서 진행되는 <보편적이지만은 않은 극적무대>의 공연 티켓은 플레이티켓 (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판매중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12-07 10:48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물‘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핵심인 서울 전역 5등급 차량 전면 운행제한이 다시 시작된다.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서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대책으로 미세먼지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이다. 5등급 차량 단속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21시다. 전국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이 적발될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저공해 조치가 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76만대다. 소방차, 구급차 같은 긴급차량과 장애인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 소유차량 등도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4대 분야 14개 대책을 12월 1일(목)부터 시행한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대기질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과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29% 개선(35→25㎍/㎥)되었다. 초미세먼지 좋음일수(15㎍/㎥이하)는 27일이 증가하고, 나쁨일수(35㎍/㎥초과)는 17일이 감소했다. 운행제한 시행으로 단속된 5등급 차량은 2차 계절관리제 기간 대비 84%가 감소(1,424→228대/일)했다. 올해는 초미세먼지 124톤, 질소산화물 2,176톤 감축 등 작년보다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존의 사업들을 개선·보완한다. 이번 대책은 서울지역 미세먼지의 3대 발생원인 수송(자동차), 난방(연료연소), 사업장 분야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담고 있으며,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집중관리구역 관리 강화 등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노출 저감책도 포함되었다. 첫째,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3대 배출원 중 가장 많은 비중(28%)을 차지하는 수송(자동차) 분야의 대책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전역 운행제한과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증이 시행된다.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및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지급도 추진한다. ①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 지난 계절관리제에는 비수도권 차량의 경우 과태료 부과 후 유예기간 내 저공해 조치 시 환급조치 하였으나, 올해는 이러한 유예 없이 바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과 함께 5등급 차량의 저공해 조치 지원도 병행한다. 매연저감장치(DPF)부착 시에는 약 90%(자기부담액 약 10%)를, 조기폐차 시에는 3백만원(저소득층·소상공인·저감장치 장착불가 차량은 6백만원)의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매연저감장치(DPF)가 개발되지 않은 차종은 조기폐차 외에 대안이 없는 만큼, 상한액 내에서 6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3백~32백까지 별도의 신차 구매 보조금도 지원한다. ②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증 부과 : 서울 전역 시영주차장(103개소)에서는 전국 모든 5등급 차량(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 긴급차량,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 등은 적용 제외)의 주차요금(정기권 포함)이 50% 할증된다. ③ 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및 매연저감장치 무단탈거 단속 : 시 친환경기동반(7개반, 13명)을 운영해 운행차 배출가스와 공회전을 단속하고, 매연저감장치(DPF) 제거 차량을 특별 단속한다. ④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 자동차검사 합격률이 높아 부실검사가 의심되는 민간 자동차검사소 56개소에 대해서도 시·자치구·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⑤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 승용차마일리지 가입회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중 서울지역 4개월 평균주행거리(3,920km)의 50%인 1,960km 이하로 주행한 경우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 : driving-mileage.seoul.go.kr 둘째,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의 27%를 차지하는 난방(연료연소) 분야 감축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확대하며,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제공하고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적정 난방온도를 집중 관리한다. ⑥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 :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에서 ’20.4.3. 이전 설치 일반보일러로 교체 지원대상을 확대, 친환경보일러 8만 8천 대를 보급한다. 저소득층과 보육원·경로당 등 민간 사회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⑦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 회원 124만 가구를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중 직전 2년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20% 이상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경우 1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 ecomileage.seoul.go.kr ⑧ 대형건물 적정 난방온도 관리 : 에너지 사용량이 연간 2천 TOE* 이상인 호텔, 백화점 등 에너지다소비건물(286개소)를 대상으로, 시·자치구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적정 난방온도(공공 17℃ 이하, 민간 20°C 이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셋째,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등급별 점검 및 배출원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 집중 관리하고,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점검을 강화 한다. 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 대기오염배출시설 총 2,399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대규모 사업장은 전문가 시설진단을 통해 자율감축률을 제고한다. 비정상 운영 사업장 및 무허가 사업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강화한다. ⑩ 공사장 등 비산먼지 집중 관리 :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에는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관찰(70개소)하고, 엄격한 비산먼지 억제 기준이 적용되는 ‘친환경공사장’을 대폭 확대(’21년 23개소 → ’22년 101개소)하여 운영한다. 대규모 관급공사장에 출입하는 건설기계에는 제작시기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정보 무늬(QR코드)를 부착해 관리를 강화하고, 반경 4~5km 내 비산먼지가 실시간 관찰 가능한 원격탐사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한다. ⑪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 방지 : 영농경작지 20㏊ 이상 자치구(강서,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등)의 경작지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12월, 3~4월)하고, 불법 소각행위 가능성이 높은 농한기에는 예찰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시민들의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해 도로청소를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중점 관리한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관리로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⑫ 주요 간선 및 일반도로 청소 강화 : 집중관리도로를 확대 지정(56개 구간, 224.5km → 59개 구간, 233.2km)하고, 도로청소를 1일 4회 이상 실시한다. ⑬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 미세먼지에 취약한 대중교통시설 및 지하역사의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영화관, 박물관 등 가족단위 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⑭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배출 및 노출 저감사업 추진 : 9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서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집중점검, 살수·분진 흡입차 운영 확대 등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금천, 영등포, 동작, 중구, 서초, 은평, 관악, 광진, 성동 서울시는 계절관리제를 통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민 참여》▴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기▴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나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하기 ▴자동차 공회전 자제 등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기 ▴ 에너지절약 및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유지하기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 및 실천하기 《사업장과 공사장 참여》▴대기오염배출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및 정상 가동 ▴세륜시설, 방진벽 등 공사장 비산(날림)먼지 억제조치 시행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불법소각 하지 않기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계절관리제 특별대책이 어느덧 4회차를 맞이했다.”며 “발생원별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고 보완한 만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예년과 같이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30 20:37

목공예 교실 수업 모습관악구는 올 가을에 나만의 개성이 담긴 목공예 작품을 만들 수 있는 ‘2022년 청소년 목공예 교실’을 운영, 청소년들의 인기 속에 지난 11월 20일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청소년 목공예 교실은 방과 후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일요일에 직접 나무를 소재로 한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11~16세(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중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가구제작기능사 자격증 소지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진행되었다. 수업은 삼성동에 위치한 목공예교실에게 초등반, 중등반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은 직접 핸드폰 스피커, 독서대, 원목 도마, 연필꽂이, 의자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 보람찬 시간이었다. 초등부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연필꽂이, 공간 박스 등의 목공예 작품을, 중등부는 이보다 높은 수준의 다육식물 거치대, 의자 등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목공예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만들어 보고싶은 물건들을 목공예를 통해 만들며 보람도 느끼고 미적·공간적 감각을 키우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프로그램을 기획한 구 관계자는 “나무를 활용해 자신만의 목공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 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30 18:24

용마문화복지센터 4~5층에 위치한 용마청소년독서실 모습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새롭게 단장한 용마청소년독서실을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구는 용마문화복지센터에 위치한 용마청소년독서실을 스터디카페형 독서실로 환경 개선해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1991년에 지어진 용마청소년독서실은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구는 독서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민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으로 양성된 청년디자이너의 실내 공간 디자인을 반영, 학생들이 찾고 싶은 독서실로 개선했다. 먼저 최신 경향을 반영했다. 스터디카페식 공간을 마련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했다. 학습실의 좁고 낡은 책상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넓고 높게 제작했다. 기존 사물함의 위치를 이동해 복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실과 휴게실도 깨끗하게 단장했다. 청소년이라면 하루 오백원, 한달 만원으로 92석 규모의 학습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성인도 하루 천원, 한달 이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매월 첫째와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부할 곳이 없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청소년독서실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지역의 미래 인재인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용마청소년독서실을 비롯해 106석 규모의 면목청소년독서실, 112석 규모의 망우청소년독서실 등 총 3곳의 청소년독서실을 운영 중이다. 망우청소년독서실과 면목청소년독서실은 지난해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으며 용마청소년독서실을 끝으로 3곳의 환경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구는 개선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8 21:34

천범룡 이사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6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천범룡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관내 지역언론사 기자들은 지난 11월 10일 오전 11시 천범룡 이사장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갖고,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천범룡 이사장은 “이제는 공단도 변화와 혁신이 되어야 한다면서 공단을 공사로 전환을 추진하여 수익성 담보 및 일자리 창출해 나갈 것이며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혁신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범룡 이사장은 제4대, 제6대 관악구의회 재선의원이자, 제6대 후반기 관악구의장, 제4대 관악구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관악구 정책실장으로서 공직생활을 거치는 등 민관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사장으로서 소감은?▶관악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쌓은 많은 경험과 지혜를 우리 공단이나 관악발전과 구민들을 위해서 온 힘을 다 써야 하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으로 어깨가 좀 무겁기도 합니다. 시기적으로 공단 창립 15년이 되었으니 이제는 공단도 변화·혁신해야 된다는 과제를 안고 있기에 마냥 기쁘기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자리에 임하고 있습니다.  2. 의장과 정책실장 경력이 공단 이사장 직무 수행에 긍정적인 효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참여인데, 주민참여를 확대하거나 촉진하는 데 있어서 의회 경험도 있고, 구 경험이 있어서 의회나 공무원들과 잘 조율하거나 또는 소통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방식의 주민참여를 확대시키고 촉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체육센터의 경우에도 큰 틀에서 체육센터 전체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운영하게 하고, 각 프로그램별로도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해서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단의 시설, 업무에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관악구의 시설관리가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보장하는 방식으로서 과거에 의장이나 정책실장을 경험이 크게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3. 고객 중심 현장 경영 공약 실천 계획은?▶과거에는 고객들을 분기별로 또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형식적으로 만남이 있었다면 이제는 일상적으로 각 시설의 운영위원회, 자치운영위원회를 운영하려고 하며, 가급적이며 그 운영위원회 회의에 시간을 배려해서 돌아가면서 계속 참여함으로써 운영위원들의 목소리도 듣고 의견을 반영할 생각이기에 그런 면에서 주민 중심의 현장 경영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4. 공단을 혁신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단의 변화 혁신이라는 것이 우리 내부에서 허리띠 졸라매서 수지의 적정성을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고 우리 직원들이 살림살이를 잘못해서 적자가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검토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용역을 발주하여 우리 관악구에 맞는 공사전환이 뭘까 고민하려 합니다. 용역을 통해 관악구만의 지역 특성인 도림천, 낙성대, 관악산, 서울대 등을 연결시켜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거나 새로운 개발 행위 등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알아보고 용역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사로 전환은 수익성 담보와 일자리창출도 되고 주민들과 스킨십이나 소통도 강화될 수밖에 없기에 의회나 구청에서도 찬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래서 공단에 들어오기 전에 지방공기업진흥원이나 수원, 철원 등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한 사례에 대해서 벤치마킹도 하고 그분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자료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구가 처해지는 현실이 수원, 포천과 다르고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공사전환 사례가 한 건도 없었기에 선도적으로 가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공사로 전환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모체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사로 전환하지 않으며 사실상 변화와 혁신을 하거나 수지의 적정성을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5. 채용과 관련 인사 청탁에 대한 의견? ▶관악의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자녀나 친인척에 대한 인사 청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그 어떤 외압이나 압력에 의한 인사 청탁을 받아주거나 하는 일을 없을 것입니다. 특히, 인사 청탁과 관련되어 금전이 오가거나 도와주는 것은 저를 포함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공기업은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직문화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므로 지역 청년들이나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역에서 오래 사신 분에게 고가점을 주거나, 결혼이주여성, 중증장애인, 새터민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에 대한 전형을 만들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빈곤의 대물림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할 생각입니다.  6. 의회 일각에서 특정 단체와 관련된 요구사항에 제안할 경우 입장?▶이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소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드민턴체육관과 같은 경우에 우리 인력이 많이 들어가고 예산은 많이 지출되는 반면에 수익은 많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또 과거에 특정 생활체육 종목 단체들이 그들만의 고유한 생각이 있어서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체육회 관련자, 구의원들, 우리 팀이 같이 회의를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배드민턴체육관에 서울체육회라든지 배드민턴연합회 관계자, 주민, 공단 직원, 구의원이나 동장 추천인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프로그램 운영을 협력하려고 합니다. 또한, 주 6일 근무하는 공무직, 기간제 직원들의 처우개선 차원에서 주 5일제 근무로 전환하기 위해서라도 인원이 필요하므로, 그런 면에서 민과 협력하여 토요일, 일요일, 심야에 문을 닫고 가는 것 등은 운영위원회에서 책임지고 담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직원들의 노동환경, 노동조건도 개선할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협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7. 공단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은? ▶공단 인원 정원이 255명인데 현재 238명으로 23명이 부족한 상태이다 보니 정규직이나 일반직 직원은 물론이고 공무직 직원들도 과중한 업무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선진국이라면 당연히 주 5일제 근무를 해야함에도 인력부족으로 제 6일 근무 등 어려운 노동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정원을 맞추는 정도의 현원을 채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연말까지 종합적인 인력운영계획을 수립하여 거기에 맞추어 정원 조정을 할 합니다.  8.공단 이사장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대외적으로는 법적·제도적 시스템으로 공사 전환을 하는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처우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5일제를 포함해서 공무직에 대한 임금 테이블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생활임금을 받고 있는 공무직 직원들에 대한 임금 테이블을 만들어서 누가 오더라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직 직원들도 자신이 어떤 근무를 하면 얼마를 받겠다는 예측 가능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9.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한마디?▶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혁신하는 경영을 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공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지를 보내주시고 함께 참여하면서 공사로 전환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악구시설들을 내 시설로 생각하고 이용하시고 운영방법에 같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공단 이사장으로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습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28 18:09

승차거부 단속 사진서울시가 택시 수요가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승차거부 등 불법 영업 행위를 강력하게 방지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일상 회복 전환을 맞아 예년보다 승객 이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속 규모를 확대하고, 교통사법경찰 조사도 강화해 위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11월 25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택시 불법영업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속 시간은 16:30 ~ 익일 02:30까지이며, 일요일은 제외된다. 주요 단속 지역은 택시 승차가 높은 강남역, 신논현역, 사당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서울역 등 주요 지점 20개소이며,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차거부가 의심되는 지역도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단속부터는 무인감시카메라(CCTV)가 탑재된 단속용 차량도 도입된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상황과 운수종사자 이탈 등 택시 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해왔으나, 개인택시 부제해제 이후 무단휴업 증가, 승객 골라 태우기, 단거리 유료 호출 일방 취소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불법 영업 행위 방지를 위한 강력한 집중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화되는 단속 계획은 △특별단속반 구성 △유형별 불법영업 적극 단속 △개인택시 무단휴업 의심차량 현장조사 및 수사 △외국인 대상 택시 단속 및 주요 행사 주정차 단속 병행 등이다. 첫째, 올해는 특별단속반 구성을 대폭 확대해 단속 업무를 강화했다. 기존 단속반 대비 149명 늘어난 187명으로 구성하고, 이 중 교통 사법경찰도 투입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단속반의 38명에서 149명을 증대한 187명의 단속반을 운영한다. 둘째, 유형별 불법영업을 적극 단속해나간다. 승차 거부뿐만 아니라, 유흥가 주변 도로 갓길에서 휴식을 취하는 척 방범등을 소등하며 택시 표시등을 위반하는 이른바 ‘잠자는 택시’, 사업구역 외 영업 등 위법 행위를 강력 대처한다.승차 거부 신고 요령① 승차거부 : 플랫폼 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단거리 유료호출 일방 취소, 고의적인 승차거부 행위 등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② 택시 표시등 위반차량 : 예약표시등 위반의 경우 앱 택시 예약 수락 시 현장에서 예약 수락시간 확인 후 목격시간과 예약시간을 비교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적발통보서를 발부한다. 유흥가 주변 도로에서 장기정차 후 방범등을 소등하는 잠자는 택시도 적극 단속한다. ③ 사업구역 외 영업 : 경기, 인천 등 타 시․도의 택시가 강남대로, 신촌, 영등포, 홍대입구, 종로 등 도심 주요 지점에서 장기 정차하며 호객하는 행위를 방지해나간다. 본래대로는 사업구역 외 지역의 운행 시에는 승객 정차 후 바로 사업구역으로 다시 되돌아와야 하지만, 시외 승객 영업을 위해 서울 도심내에 정차 후 승객을 태우는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발 시에는 증빙자료 확보 후 처분청으로 이첩, 신고를 병행한다. 셋째, 개인택시 무단휴업 의심차량의 경우 현장 조사, 단속 및 내사, 수사 등을 강화한다. 특히 개인택시 부제해제 이후 우려되는 무단 휴업 증가를 방지하고, 심야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조사 대상은 최근 6개월 기간 중 매월 5일 이하 운행차량이며, 심야 운행 독려와 정상운행 계도를 우선으로 하되,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 의심 차량은 강제 수사를 실시한다. 유가보조금 상위 수급자의 영업 내역, 영업시간을 분석한 후 의심 차량을 선정하고, 교통사법경찰을 중심으로 강력한 현장 단속도 추진해 불법행위 확인 시에는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넷째, 외국인 대상 택시 단속 및 주요 행사 주정차 단속 병행도 추진한다. 주요 호텔, 고궁 등 외국인 주요 방문 지역을 중심으로 부당요금, 미터기 미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연말 월드컵 거리응원 등 주요 행사시에는 행사장 주변의 주․정차 단속도 병행한다.택시 승강장 주변의 장기 주, 정차 단속도 실시해 탑승 편의를 돕는다. 한편, 승차거부 등을 겪었을 시 120 전화, 문자 신고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시는 자치구,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승차난 해소와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심야 승차난을 야기하는 승차거부 등 불법 영업행위를 적극 방지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7 12:03

축제 현장 사진차 없는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으며 이색적인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이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막을 내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보행교로 탈바꿈한 잠수교에서 개최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많은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약 52만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총 7회 개최(개최 취소: 9.4 태풍 힌남노 북상, 10.30 국가 애도 기간) 축제 기간 중 실시한 여론조사(1,057명 대상) 결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만족했다는 답변은 93.3%(매우 만족 25.7%, 대체로 만족 67.6%)였으며, 특히 축제 방문객 중 95%는 ‘앞으로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계속 개최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만족 이유는 잠수교 산책로 마련(57.7%), 거리 공연(26.3%), 플리마켓 조성(23.6%) 순으로 나타났다. 잠수교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차가 사라진 보행교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보행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매력과 먹거리, 음악, 친환경 등 다채로운 콘셉트가 어우러진 프로그램, 여름의 끝자락부터 깊어가는 가을까지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까지 더해져 많은 시민의 발길을 끈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잠수교를 거닐다 뜻밖의 보물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음악, 마술 등 여러 분야의 거리공연, 한강을 바라보며 먹는 푸드트럭 음식 등 매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채운 주요 프로그램은 잠수교를 걷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이 직접 판매자로 함께한 재사용 마켓, 친환경·수공예·비건 소상공인 마켓 등 플리마켓에는 매 회차 70여 팀이 참여해 잠수교를 가득 채웠다. 특히, 참가자가 용기를 준비해 곡물, 주방 세재 등을 담아가는 되채우기(리필) 마켓이 인기였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한 놀이 교육 <쓸모장난감학교>, 사 놓고 입지 않는 옷을 다른 사람이 놓아둔 옷과 교환해 버려지는 옷을 줄일 수 있는 <21% 파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전통음악, 퍼포먼스,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거리공연도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도 즐길 수 있도록 회차마다 여섯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진 한강을 배경으로 달빛무지개분수가 쏟아질 때면 잠수교 이곳저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곳곳에 마련된 촬영구역(포토존)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푸드트럭도 축제에 즐거움을 더했다. 상설 프로그램 외에 회차마다 특별행사가 마련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여러 차례 찾는 방문객도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축제 2회차인 9월 18일(일) 진행된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참가자 모집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접수해 8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팀이 ‘아무것도 안 하기’ 경쟁을 펼쳤다. 접수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행사 당일 국내외 매체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바람 솔솔 부는 잠수교에 앉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잠수교 북크닉>과 공기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이 준비된 <잠수교 놀이터>는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는 질서 유지 및 안전관리 인력 100여 명과 쓰레기 배출 구역 10곳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축제에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취식 후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축제 시간 동안 자전거를 끌고 잠수교를 건널 수 있도록 사전 홍보 및 현장 안내를 지속하여 큰 불편사항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는 올해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펼쳐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내년에는 봄까지 확대하여 개최하고,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커다란 관심과 사랑으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라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여러분께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0 15:48

11월 18일 금요일, 성동구 성수동의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은 지난 유치원 교사를 위한 감수성학교에 이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 연수 <감수성학교>가 개최한다.코로나로 인해 촉각은 물론, 시각과 청각 등 많은 감각적 경험이 차단된 아이들의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SBS문화재단의 후원을 통해 직무연수 <감수성학교>가 기획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문화,예술,생태,심리상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예술감수성, 음악감수성, 생태감수성 등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보다 풍요롭게 키워줄수 있는지, 그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감수성학교>의 첫 번째 강연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인 김진엽교수의 현대미술작품과 예술적 감수성에 대한 강의로 시작한다. 예술과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미학자이자, 철학자, 예술비평가인 김진엽 교수는 예술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을 주제로 깊이 연구하고 있으며 다수의 번역과 왕성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미학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현대사회의 예술감수성은 아이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19일 둘째 날은 음악과 시각예술을 연결한 작업을 선보이는 재한 프랑스작가 해미 클래멘세비츠(Remi Klemensiewicz), 서울시 어린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미술치료사이자 홍익대학교 미술치료 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아영 치료사, 그리고 대학에서 공연예술이론 및 예술학 일반을 가르치는 강사이자 음악가인 목정원 아티스트의 강연 및 공연이 이어진다.이들은 각각 프랑스인의 시선으로 본 감수성교육 및 음악과 시각의 공감각적 감수성, 미술치료에서의 감수성교육, 온전히 청각에 의지하여 새롭게 느껴보는 음악감수성 등의 내용으로 교원들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20일 일요일에는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문화기획 ’본다‘의 대표인 김중석 작가가 그림책을 통해 만나는 미적 감수성을, 동물을 사랑하는 생태학자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교수가 생태감수성을, 헬로우뮤지움의 김이삭 관장이 예술적 감상과 미적감수성에 대한 지도방법을 강의하는 것으로 연수가 마무리된다.이번 <감수성학교> 직무연수를 총괄한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김이삭 관장은 코로나시대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하며 ‘지금 미래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수성 교육‘ 이라고 말한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정서 및 언어발달이 지연되었다는 것은 모두가 납득할 만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렇기에 김이삭 관장은미술관을 벗어나 공교육에서의 감수성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시각과 청각 촉각의 공감각적 예술감수성 뿐만아니라 생태감수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식‘이 아닌 감수성으로서의 접근은 최근 교육개혁안에서 부각되고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환경에 대한 체험적, 실천적인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어촌 마을 체험, 자연과의 관계맺기 등 공교육 안에서도 생태감수성의 함양을 도모하는 대안이 적극적으로 제시되고 있다.이렇듯 코로나를 거치며 감수성 교육이 어린이교육의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헬로우뮤지움은 교사들을 위한 직무연수 <감수성 학교>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의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지난 상반기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팬데믹 시기 신체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어린이들을 위해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꿈적꿈적>을 개최했으며, 지역연계 사업으로 인근 어린이들을 위해 유치원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시각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오는 미술관> 등 어린미미술관이자 대안적 교육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 중이다. 오는 11월 22일엔 헬로우뮤지엄의 캐릭터 ’헬로몬‘의 스토리라인에 따라 놀이성에 기반한 다양한 감각을 체험하도록 하는 특별전시<말랑말랑>이 개최되며, 이를 통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창의적 발상과 긍정적 자아형성을 도울 예정이다.국내 최초의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2007년 개관한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은 국내 최초 비영리 사립 어린이미술관으로, 현대예술을 통해 어린이가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가족과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오고 있다. 2022년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박물관협회 ICOM 총회에서 뮤지엄의 정의가 개편 되는데, 새 뮤지엄 정의에는 커뮤니티와 연계된 공공의 장소로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가 강조되었다. 헬로우뮤지움은 교사 커뮤니티에 집중하여 교사들이 보다 자발적으로 감수성 교육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마련하고자 한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자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및 콘텐츠 운영에 주력했다. 2022년 현재,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며 다시금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대표 전시로는 <헬로! 초록씨>(2018), <미술관의 개구쟁이들>(2019), <모던 패밀리>,(2020) 등이 있고, 미술관 유튜브 채널 ’헬뮤TV‘의 공식 콘텐츠로 <나는 아빠다>(2021)가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8 11:45

낭디꿈 메신저 김형숙 작가의 낭독을 통한 성장기이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던 저자가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낭독을 위한 발성 훈련, 복식호흡,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한 녹음과 공유 방법은 물론, 글그램 등을 활용한 카드뉴스 만들기, 감사일기, 자기선언문, 미소셀카 찍기 등 SNS 세상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수많은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또한 함께하는 낭독 모임 성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고백도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독자 여러분도 김형숙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콘텐츠 소비자를 넘어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목소리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기획해 보자.[출판사 서평]행복을 전하는 메신저, 낭독의 힘!낭독으로 제2의 삶을 멋지게 디자인하기누구에게나 밝은 에너지의 목소리가 있다. 그런 목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 자신을 치유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목소리를 통해 자신를 발견하고 꼭꼭 숨겨진 내면의 자신를 만날 수 있다.마음이 울적하거나 외로울 때, 힘들거나 지쳤을 때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밝아진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삶에 지쳐서 일어설 힘조차 없었던 적이 있지 않은가? 용기와 희망을 잃고 절망 앞에 섰던 적이 있는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여 밝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책과 만나는 것이다. 저자는 독서에 더하여 낭독을 권하고 있다.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낭독 독서모임을 시작하게 된 저자가 낭독을 통해 자신의 삶과 인생을 변화시키고 성공으로 이끌어낸 경험을 담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낭디꿈’ 메신저라 부른다. “낭독으로 나와 이웃을 행복하게 만들고 디지털 도구로 자신을 알려서 꿈을 이루도록 돕는 메신저”라는 뜻으로 만든 호칭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낭독하면서 변화된 ‘낭디꿈’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녹여 담았다.이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던 저자가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낭독을 위한 발성 훈련, 복식호흡,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한 녹음과 공유 방법은 물론, 글그램 등을 활용한 카드뉴스 만들기, 배경사진 편집, 미소셀카 찍기 등 SNS 세상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수많은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또한 함께하는 낭독 모임 성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고백도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저자가 2020년 3월 ‘십시일반’을 모토로 시작한 십시일강 단톡방은 1,00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 현재 매주 화요일 밤 8시에 뜻있는 강사들의 재능기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낭독 독서모임은 2020년 4월 유튜브 원데이 강의가 계기가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새벽 5시 낭독모임, 일요일 아침 낭독 독서모임, 낭독자격과정, 디지털튜터 자격과정을 운영하는 등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가고 있는 중이다.독자 여러분도 북 내레이터가 되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동참해 보자. 소비자도 좋지만 이왕이면 콘텐츠를 생산하는 1인 기업가로의 삶을 기획해 보자. 제4차 산업혁명으로 오디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오디오 파일을 SNS 플랫폼에 공유함으로써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유튜브, 플로, 팟빵, 네이버TV, 네이버 오디오 클립 등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보자. 기록하는 순간 꿈은 이루어진다.책 제목 : 김형숙의 낭독시대책 부제 : 목소리 1인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바꾼다저자명 : 김형숙가격 : 16,000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6 11:49

미니버스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미니버스를 이용한 ‘장애인 주말 나들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과 일요일에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안에서 원하는 목적지로의 나들이가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 이다. 장애인이 포함된 가족이나 지인이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차량 이용에 소요되는 경비는 공단이 부담하고 그 외 입장료나 식비 등은 신청인의 몫이다. 서울장애인콜택시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이 이용한다. 이용 차량인 미니버스는 휠체어석 4석과 일반석 10석을 갖췄으며 휠체어 승강장치와 고정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분은 14일부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누리집(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alltaxi/)에서 이용날짜와 목적지를 정하여 신청하면 된다. 동일 날짜에 신청자가 겹칠 경우 장애 정도나 시티투어 경험 여부 등에 대해 내부심의 후 확정, 통보한다. 아울러 공단은 오는 17일(목)에 장애 아동과 보호자 등 10여 명을 초청하는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나들이를 시행한다. 서울장애인버스(휠체어석 8석, 일반석 21석)로 이동하는데, 지난 4월과 9월에 진행한 시티투어에 이은 세 번째로 내년 4월부터는 나들이 장소 공지 후 신청자를 접수받아 운영하는 ‘버스 야외나들이’를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추진 방향에 맞춰 약자, 소수를 위한 사업을 발굴, 준비 중으로 그 시작이 장애인 야외나들이 지원이다.”라며 “전 사업에 걸쳐서 지속적이고 꼭 필요한 약자동행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애인콜택시는 2003년 100대로 운행을 시작해 지금은 631대의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버스 2대, 미니버스 1대 그리고 개인 임차택시 64대를 별도 운영 중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10

북촌한옥청 외부 전경서울시가 내년 상반기 고즈넉한 한옥에서 작품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에게 무료로 전시공간을 대관해 준다. 서울시는 11.10(목)~11.25(금) 북촌한옥마을 내 한옥 전시공간인 '북촌 한옥청(종로구 북촌로12길 29-1)' 2023년 상반기 전시 대관 희망자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북촌 한옥청은 ‘북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옥과 한옥지역 경관 보전을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 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 한 곳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관람 및 대관이 가능한 공유 한옥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촌 한옥청 대관은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하는 전시, 이와 연계된 워크숍 등의 콘텐츠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관 희망자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을 1주 단위로 최장 2주까지 원하는 기간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전시 신청이 몰리는 시기의 경우에는 대관기간과 일정이 조정 될 수 있다. 북촌 한옥청은 전시실 및 대청(약 62㎡) 공간에 회화, 조각, 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와 함께 휴게 및 세미나실에서는 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체험 또는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다. 체험이나 워크숍은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하며 담당자와 협의 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에게 공정한 대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대관 신청자에 대해 컴퓨터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며, 대관 신청 규정에 따른 적정성 등을 판단하여 대관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북촌 한옥청에서는 2022년 하반기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전시는 운영시간(10:00~18:00, 월요일 휴관) 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8월 보자기와 먹그림 전시를 시작으로 도자기 공예, 민화, 염색, 매듭, 목조각, 옻칠화 등 한옥과 어울리는 다양한 작품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전시 일정과 2023년 상반기 대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옥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상반기 전시 대관 희망자는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는 '대관 규정'을 참고하여 신청서(양식)를 작성해 전자메일(ymo423@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유식 서울시 한옥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옥문화를 누리고 한옥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시가 운영 중인 공공한옥을 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09 20:37

시조시인.수필가.칼럼니스트.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강남문학회이사. 저서로 산문집 『피아노 치는 시인』 등 3권. 시조집 『얼레와 어금니』 등 3권. 양천문학상, 『현대시조』좋은 작품상 등 수상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매기 희미한 옛 생각동산 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아 내 희미한 옛 생각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린 백발이다 되었네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내 사랑하는 매기야우리는 중학교 때 다닐 때 음악시간에 이 노래를 부른 세대들입니다. 제목은 ‘when you and I were young’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나는 처음 이 노래를 배울 때 제목을 '메기의 추억'으로 배웠고 그래서 미국 어느 호수에서 주둥이가 넙적한 메기를 잡던 추억을 노래로 것으로 알았습니다. 특히나 학교를 다니던 고향은 두메산골이었고 나는 일요일이면 개울에 나가 바위를 들어 올리고 민물고기나 메기를 잡아서 어머니께 갖다드리면 어머니는 고추장과 양념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할아버지 진짓상에 올려드리던 기억이 생생해서 ‘매기’는 바로 그 ‘메기’를 가리키는 줄 알았습니다.참으로 어이없는 얘기지만 어려서는 늘 그렇게 알고 이 노래를 불렀고 아마도 고등학교 때 좀 커서 음악시간에 음악 선생으로부터 이 노래가 미국의 민요라는 것과 먼저 떠내 보낸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하면서 부른 노래라는 말을 들은 것으로 희미하게 기억이 납니다.그러나 내 머리에는 늘 매기가 미국의 어느 동네 이름으로 기억이 되어(매기가사람 이름이라는 것은 떠오르지 않았다)대학생일 때도 술 한 잔 걸치면 고향을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고 얼마 전까지도 노래방에 가서 자주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냥 마음에 와 닿는 망향가쯤으로 생각하며 애창을 했습니다. 음악선생님이나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 제 기담을 들으시고 기절초풍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슬픔과 아픔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부를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이 찡하게 저려 옴을 달랠 길 없었습니다.몇 년 전에 한참 컴퓨터에 미쳤을 때 내가 가입한 카페의 음악방에 어느 음대 여교수분이 이 음악을 올렸고 거기에 이 노래가 작사 작곡되게 된 배경도 함께 설명하였는데 그 내용을 읽고 나서 ‘아~ 그런 내용이었구나’ 하고 무식했던 자신에 부끄러운 생각이 들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그 노래가사가 지어지게 된 백경을 읽고 너무 가슴이 시려 내 파일에 보관해 놓았던 자료를 지금 열어 다시 읽어 보며 이 글을 씁니다..이 ‘매기의 추억’이라는 시는 캐나다의 시인인 조지 존슨(1839~1917)이 <단풍잎>이라는 시집을 통하여 발표 하였는데 존슨이 이 시를 쓰게 된 동기는 사랑하는 아내인 매기 클라크가 결혼한 지 1년도 못되어 병으로 죽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쓴 시라고 합니다.존슨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학교 선생이었을 때 제자인 매기 클라크를 사랑하였고 그래서 26세 때인 1865년에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둘은 결혼을 하여 미국의 오하이오주로 이사를 하였는데 사랑하던 아내 매기가 결혼생활 1년도 안되어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맛보게 됩니다. 매기를 떠나보내고 난 후 아내와의 사랑을 잊지 못한 존슨은 매기와 사랑을 나누던 토론토로 돌아와 연애시절 자주 올랐던 물레방아가 보이는 금잔디동산을 찾아 매기를 생각하며 이 시를 썼고 ‘단풍잎’이라는 시집에 이 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이 시는 영국의 버터필드(1837~1891 바이올리니스트. 가수. 작곡가 겸 지휘자)에 의하여 후에 ‘매기의 추억’이라는 곡으로 작곡됩니다. 민요조의 이 노래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불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미국의 대표적인 민요로 널리 불리어 지고 있고 그 후 세계 각지로 전파되어 지금은 세계인이 애창하는 명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이 노래가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젊은 두 신혼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사별이 뭇 사람의 심금을 울리면서 가슴으로 함께 슬퍼하는 동병상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보다도 이룬 사랑이 더 아름답거늘 어렵게 이룬 사랑이 꽃도 피우기 전에 떠나보낼 때의 그 아픔과 슬픔은 어떠했을까요?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 음악에 대한 무지를 부끄러워하면서도 이 노래를 부르면 고향하늘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존슨이 고향으로 찾아와 연애시절의 회상을 통해 영원한 사랑을 확인하는 그 과정에서 고향만이 아픔을 달래줄 수 있는 마지막 안식처임을 느끼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 고향을 떠 올려봅니다. 매기의 추억을 감상하시면서 그 시들지 않는 젊은이의 깨끗하고 지고한 사랑,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어릴 적 고향의 물레방아 소리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나는 나대로 내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을 떠 올리며 결코 아내를 먼저 저 세상으로 앞세우지 않겠다고 스스로 몇 번이고 다짐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이 칼럼을 끝으로 칼럼필진으로 1년간의 집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1회 15매 분량의 원고로 한 달에 3회에 걸쳐 총 39편의 칼럼을(추석 때 1회 휴간) 썼습니다. 그동안 졸문을 읽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서울자치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08 22:17

캠페인 포스터서울시는 시 대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한강공원 내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깨끗한 한강공원 문화 정착을 위해 <쓰줍은 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쓰줍은 한강>은 쓰레기 줍기의 직관적인 표현과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을 ‘수줍다’라는 단어를 통해, 모두의 한강공원을 위해 작지만 큰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일상회복 이후 한강공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공원 내 쓰레기 쓰레기 배출량도 증가했다. 시는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환기시키면서,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수달’를 매개체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반수생동물로, 하천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16년 수달이 한강에서 발견되었고(멸종위기종 수달 4마리, 서울 도심 한강에서 최초 발견, 한강유역환경청 보도자료, 2017.1.18.), 2021년에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먼저 서울시 인스타그램에서 10.28(금) 오후부터 <쓰줍은 한강> 증강현실(AR) 필터를 배포하고, 약 3주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 수달을 돌아오게 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AR필터를 개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쓰줍은 한강> 증강현실 필터를 실행하면 나타나는 쓰레기를 가상 쓰레기통에 넣으면 한강의 수달이 등장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잘 버려줘서 고마워’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증강현실 필터를 통해 촬영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 이벤트(10.28.~11.19.)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총 300명에게 다회용 장바구니를 증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eoul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30일에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수달의 커피차 이벤트를 실시한다. 캠페인 사전 이벤트인 ‘수달에게 약속해요’에서 총 500개의 약속 댓글이 달리면 수달이 한강공원에 커피차를 보낸다는 이색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다. 이벤트 추진 하루 만에 500개, 3일 만에 1천 개가 넘는 약속 댓글이 달렸다. ‘수달에게 약속해요’ 댓글 이벤트는 서울시 누리소통망(SNS) 4개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를 통해 10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총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커피차 이벤트는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텀블러를 지참하고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한다.(선착순 1,500명) 또한 한강공원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지속 환기 및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서울살이 7년차 ‘수달이의 일기’ 시리즈를 시 누리소통망(SNS)에서 배포한다. ‘수달이의 일기’는 총 6편 제작되며 11월 2일, 1편 ‘한강으로 이사를 왔어요’를 시작으로, 귀여운 수달 그림체와 함께 한강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11월 한 달간 시 누리소통망(SNS)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도 시 누리소통망(SNS) 친구수 1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서울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고 온라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소(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한강 게시물수 450만개)인 한강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 환기시키면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3년 만에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해 지속적인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일상회복 이후 한강공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 대표 누리소통망(SNS)에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쾌적한 한강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돌아온 수달이 한강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28 20:31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11월 1일(화)부터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 스포츠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주말 대관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선정한 100대 혁신과제의 첫 번째 실천으로써, 공공체육시설을 일요일에도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공단은 기존에 금호공원체육관, 대현산체육관만이 일요일 운영을 실시하였으나, 추가로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금호스포츠센터까지 운영을 확대하여 총 5개소가 주말 운영을 실시한다.우선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는 대체육관 대관 운영을 포함해 스쿼시장을 추가 운영한다. 성동구에 스쿼시 시설이 부족했던 아쉬움을 해소하여 스쿼시를 포함한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 이용고객의 운동욕구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는 농구, 배드민턴 및 풋살 등 생활스포츠를 더 많은 이용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배드민턴장이 활성화되어있는 금호스포츠센터도 일요일에 추가 운영을 실시한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시간이 부족하여 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사업자분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접한 공공체육시설에서 주말에도 운동을 자유롭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향후 우리 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점차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21 18:21

행사사진(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15일부터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오락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가을 오락실’ 축제는 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가을을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있다.오락실 축제의 첫 장은 야외 책방이 연다. 10월 15일(토)과 22일(토)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중앙로 잔디밭에 야외 도서관이 차려진다. 잔디밭 곳곳에 종이의자와 빈백(bean bag, 푹신한 의자) 등이 설치되고 동화책이 구비돼 있다. 이어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우당탕탕 해적음악단이 진행하는 가족음악극, 서울네오예술단의 현악 4중주 공연, 인디밴드의 음악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루파주니어의 마술공연과 구연동화, 버블스마일의 버블(거품)공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공연이 17시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10월 22일(토)과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낙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중앙로 잔디밭을 비롯한 공원 여기저기에서 펼쳐진다. ‘낙엽 그리기’, ‘낙엽 도장 만들기’, ‘가을향 주머니 만들기’ 등이며 어린이들이 전문작가들과 함께 대형 현수막에 그림을 그리는 ‘동물가족 가을 옷 입히기’ 프로그램도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서울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과 함께 색색의 낙엽을 모으는 ‘낙엽 보물줍깅’도 10월 22일(토) 오전 11시부터 잔디밭 광장 인근에서 열린다. 풀무원재단과 함께하는 행사로 나뭇잎을 활용해 천연염료로 천을 염색하고 손수건을 만드는 ‘나뭇잎 도장 손수건 만들기’도 펼쳐진다. 역시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그 외에도 푸른바다교실 수업을 이수한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푸른바다 페이퍼아트(종이예술)’ 만들기 프로그램도 열린다.가을이 한층 짙어지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가을 대표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야경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낙엽을 활용한 ‘낙엽아트’ 포토존, 가을 대표꽃인 국화와 코스모스를 활용한 ‘가을꽃 포토존’이 각각 대공원 포시즌가든과 잔디마당, 꿈나래정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구의문 식당 인근 산책로에는 태양광 잔디등, 단풍조명 등이 설치되어 가을밤 대공원의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한편, 공단은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이 텃밭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을텃밭 체험교실’을, 매주 일요일에 동물원에서는 꼬마동물의 먹이와 생태습성을 역할극을 통해 학습하는 ‘특별한 동물나라의 특별한 가을손님’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대공원 누리집(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seoul_children_grand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가까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오락실 축제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계절 행사가 아니더라도 주말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 문화공연을 수시로 펼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0-14 16:13

행사 포스터서울대공원이 ‘제7회 동물원 속 미술관’ 행사기간(10.15-11.13) 동안 너른 캔버스로 변신한다. ‘동물원 속 미술관’은 매년 가을,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우리 삶의 동반자이자, 예술의 끊임없는 소재인 ‘동물’ 작품을 소개하고, 동물 관련 문화 프로그램으로 사람과 동물의 거리를 좁혀간다.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동물 작품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 운영되며 서울대공원의 너른 부지가 캔버스로 변신할 예정이다. 올 해 행사 주제는 ‘동행 동물원’이다.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시민 기획자가 참여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ESG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그림, 사진으로 동물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동물의 모든 순간展’은 작가공모로 선정된 10인의 예술가가, 동물 조형물 초청 전시회인 ‘동물의 화원展’ 은 2인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버려진 자원의 새활용 프로그램 ‘다함께 애쓰지 ESG’ 는 시민 기획자 5팀이 참여하며, 그 외 참가자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는 전시, 워크숍, 이벤트 3꼭지로 구성된다. 전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동물의 모든 순간 展’, ‘동물의 화원 展’ 2건이 개최된다. 작품을 통해 작가마다 다양하게 바라보고 상상한 동물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동물의 모든 순간 展’은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되며, 작가공모로 선정된 10인의 회화, 판화, 일러스트, 사진 등 평면작품 40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현실과 꿈, 일상과 여행에서 만나는 동물들을 담아내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동물의 모든 순간을 마주할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작가: 김미아, 리정, 박가현, 서영실, 송지은, 아이민, 안혜자, 윤재현, 윤주원, 한문순) ‘동물의 화원展’은 동물원 정문광장에 위치한 사계정원에서 개최된다. ‘스탠다드 애니멀’ 시리즈로 유명한 장세일 작가, 경제·환경·평화 등 사회문제를 관통하는 설치작품 연출가 최병수 작가의 작품이 초청된다. 싱그러운 풀과 가을꽃으로 아름다운 사계정원에 총 10점의 동물조형물이 전시되어, 자연 속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여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10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말 중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함께 애쓰지 ESG’ (10.15-10.30 / 토·일요일 12-17시 / 무료)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민 기획자 5팀이 운영하며, 버려지는 소재에 동물 요소를 가미하여 공예품으로 새활용한다. 페트병을 동물무늬 화분으로, 빨대를 구렁이로, 폐비닐을 포스터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나도 예술가’ (10.15-10.30 토·일요일 12-17시 / 무료)참가자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계묘년(검은토끼해)를 준비하는 ‘2023년 달력 만들기’, 콜라주(오려 붙이기) 기법으로 만드는 ‘동물 콜라주 엽서’, 판박이 스티커를 얼굴에 톡톡 붙여 꾸미는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된다. ‘모두 다 가치’ (10.16-10.30 토·일요일 15-16시 / 무료)‘동물의 모둔 순간 展’의 전시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워크숍이다. 회화, 판화, 사진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한다. 전문강사와 함께 동물을 그리고, 동물 판화를 옷에 찍고, 동물 사진을 촬영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가을 대공원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기억할 수 있는 이벤트 또한 진행된다. ‘동물원 인생세컷’ (10.16-10.30 일요일 12-17시 / 무료)드레스코드명 ‘동물’로 동물이 인쇄된 옷이나 동물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누구나 단풍 나무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을사진 공모전’ (10.15-11.13 / 온라인 공모)서울대공원은 10월 중순부터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다. 가을 빛 담은 서울대공원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면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수상작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 전시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36명으로 총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슬로건에 발맞추어 ‘동행 동물원’ 주제 행사를 기획했다.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은 물론, 예술가와 시민이 동행해서 더욱 즐거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단풍과 동물 작품으로 다채롭게 물드는 ‘제7회 동물원 속 미술관’에서 일상 속 휴식과 여가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3 14:26

상상하는대로 리플릿관악구는 관악형 광장문화 ‘상상하는대로’ 차 없는 거리를 오는 10월 9일과 10월 16일 일요일 2회에 걸쳐 관악구 봉천로 사거리에서 원당초교입구 교차로까지 양방향 300m 구간에서 운영한다. 관악형 광장문화 ‘상상하는대로’는 ‘구민의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대로(大路)’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광장, 중앙공원 등 도심 속 소통 공간에 대한 구민의 욕구를 반영하여 구민과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이번 행사는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한 단절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시문화 창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치를 통해 마련되었다.‘상상하는 대로’는 ‘뽐내는 대로’, ‘즐기는 대로’, ‘쉬는 대로’ 세 가지 콘셉트로 구간을 구성했다.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 ▲생활공예 및 친환경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놀이동산과 거리예술놀이터 ▲마을박람회 ▲인문학 쉼터와 북 토크 및 독서동아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 문화로 청정하고, 안전한 삶터 조성의 구정 기조 속에서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삶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에 대한 도시철학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상상하는대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사전 준비 등을 위해 관악경찰서 협조하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에 걸쳐 행사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실무를 담당한 민관 실행추진반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는 바람과 함께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교통통제에 따른 다소간의 불편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0-05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