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습지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하여 도심 속 휴식처 3곳을 소개한다. 이들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송파의 대표 명소와 비교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구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처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으며 ‘입증된’ 숨겨진 명소이다. ■ 도심 속 생태습지가 주는 이색경험, ‘방이습지’ ‘방이습지(방이동 443-15)’는 과거 논농사지로 이용되다 1970년대 벽돌공장이 운영되던 곳이다. 벽돌생산을 위한 토사를 채취하면서 웅덩이가 만들어졌고 이후 소규모 양어장으로도 이용되었다. 폐쇄 후 자연스럽게 인적이 끊기면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로 변신하였다. 물총새, 오색딱따구리, 흰눈썹황금새, 박새 등 서울시 관리 야생 조류 11종이 모두 출현하는 곳으로 2002년 4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밖에도 갈대, 부들, 논병아리, 버들붕어 등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담수와 육상 생태계가 공존하는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이생태학습관’을 통하여 습지해설, 생태교육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숲속 고즈넉함 선사하는 ‘장지공원’ ‘장지공원(장지동 산 11)’은 송파둘레길 중 장지천 코스와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고, 평지로 이뤄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조선시대 임경업 장군의 일화가 전해지는 장사바위와 장사약수터, 유아숲체험원은 물론 구가 지난해 건강 지압로를 조성하고 방치된 숲의 맹꽁이 서식처를 복원하여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주민들이 꼽는 공원 내 명소는 ‘메타세쿼이아길’이다. 아름드리나무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를 병풍 삼아 쭉 뻗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숲속에 온 듯 한 고즈넉함과 청량감을 선사한다. ■ 맨발로 숲길 걷는 일상 휴가지 ‘오금공원’ ‘오금공원(오금동 51)’은 해발 200m 정도의 나지막한 야산에 자연 그대로의 멋을 살려 조성한 공원이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각종 운동기구 등이 있다. 지난해 9월, 구가 오랫동안 주민 접근이 제한되었던 오금 배수지 상부를 공원으로 만들어 송파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특히, 대다수 산책로가 부드러운 흙길로 되어 있어 더위를 피해 운동을 나온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는 하반기에는 구가 맨발로 걷는 황톳길을 조성한다. 매일 빠짐없이 오금공원을 찾는다는 한 주민은 “숲이 울창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흙길이 있어 한 번 오면 기본 3~4시간은 머물다 간다”며 “더위를 피하려고 멀리 갈 필요 없다. 이게 바로 휴가”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도심의 온도가 36도를 넘기며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8월 7일, 오금공원 숲속의 온도는 32도를 웃돌며 4도 차이를 보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막바지에 이른 여름, 멀리 나가지 마시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송파구에서 오셔서 도심 속 자연을 만나며 편안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6 12:07
이석주 전 서울시의원, 도시공학박사, 강남재건축자문위원장국가 소멸로까지 거론되는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 출발했던 결혼주선운동이 벌써 반년이 흘렀다.그간의 활동 성과 보고와 함께 노력했던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 방향에 대하여 현실 중심으로 기고해본다.현재 전국 출산율이 0.78(서울0.56)명으로 세계 250여 국가 중 꼴찌에서도 계속 하락 중으로 농·어촌 일손을 비롯한 전국 모든 산업현장은 동남아 등 외국인들이 포진했고, 그에 따라 거액의 국가자산은 그들의 국가로 이송되고 있다.또한, 인구보건협회에 따르면 30대 남녀 66%가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기피하고 있고, 여성 53%는 출산 의향이 아예 없다고 한다.그 주요 원인이 육아와 교육비라고 하니 세계 10대 경제 대국 운운하는 나라에서 말이나 되는가.더구나 교육과 국가방위까지도 인적자원 부족으로 계속 유지가 어렵다하고 사회 전반에는 먹구름이 몰려오니 후손의 미래가 암울하다.그럼 대책이 무엇인가?저출산의 주원인 결혼, 육아, 교육분야에 실제 혜택을 대폭 혁신하고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분위기를 신속히 전파시켜야 하건만 정책 움직임이 매우 약해 답답하기만 하다.반년 전, 본인 주도로 시작했던 결혼주선운동의 성과로는 본부에 접수된 미혼 남녀가 오늘 현재 280명, 이 중 약 60여 명이 본부 주선으로 미팅 중에 있고 몇 커플은 장기간 만남을 거쳐 결혼날짜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이렇듯 등록수가 대폭 증가하고, 봉사 요원들도 12명으로 증원되었지만 완전 무보수 봉사로 진행하다보니 난관들이 수없이 많다.이에 대해 결혼주선운동 진행상 큰 어려움과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 대책을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보았다.결혼주선운동의 주된 취지가 혼기를 놓친 35세 이상의 노총각, 노처녀를 대상으로 했고, 이 상황에서 봉사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 그에 따른 문제점으로는 ▶첫째, 상호간 요구사항들이 너무 과하여 접근 자체가 어렵다.▶둘째, 어렵게 주선하여 미팅시켜도 한두번 만난 후 끝내버리는 사례가 많다.▶셋째, 부모입장과 본인의지가 상호 달라 결혼성사에 역작용을 초래한다.▶넷째, 결혼 주선 조직이 커지고 무료 봉사 운영으로 예산 부족 등 수많은 난관들이 산적하나 단원들 열정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결혼주선운동본부 회의 모습하지만 국가적 저출산 현실을 너무 잘 아는 우리 봉사단 전원은 주저할 시간없이 충성심으로 뭉쳐 희망찬 미래를 향해 굳세게 나갈 것이다.다시 한번 결혼주선운동 본부에 등록된 미혼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결혼은 인륜지대사요. 평생 반려자를 구하는 일로 그 중대함은 잘 안다. 그러나 국가와 사회, 본인의 모든 환경, 부모 형제들 염원까지도 재고하고 공감한다면 상대편 일부 부족도 정과 사랑으로 모두가 해결되니 어서 결혼하고 출산하여 복된 가정 꾸려주길 바란다.'이어서 혹시 이 글을 보신 시민 여러분들 중에도 본 운동의 긍정적인 취지를 공감하신다면 언제든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결국, 출산율 증가는 나라를 재생시키는 큰길이다.우리 주변에서 나이든 미혼자를 발굴하고 미팅을 주선한 후 결혼까지 성사시켜 출산토록 하는 이런 국민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퍼져나가 소멸 위기인 삼천리 금수강산을 재도약시키고, 자손 만대 번영 이루어가길 간곡히 소망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4 16:28
글마루 도서관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 등 구민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정보 부족 등으로 송파구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주민센터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해 잠재된 구직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구는 오는 12월 말까지 ▲위례동 주민센터 ▲방이1동 주민센터와 ▲송파체육문화회관 ▲송파글마루도서관 총 4개소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상담창구가 인기가 높다. 송파구일자리센터를 알지 못했거나, 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주부, 어르신 등과 같은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상반기에는 154명의 구직자에게 취업 안내·상담을 제공하고, 일자리센터에 79명이 구직 등록을 진행, 구직자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과 취업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15명의 구민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상담 창구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전문 직업상담사 1:1 취업 상담 ▲구직 등록‧구인 정보제공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구민들의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카카오톡 ‘송파구 일자리’ 채널을 운영해 언제 어디서든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에서 ‘송파구 일자리’를 친구 추가하면, 정기적으로 민간 공공 채용 소식과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및 일자리 시설 안내 등의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향후 구는 장애인‧여성‧어르신 등 특화 일자리 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 운영이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취업성공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4 16:14
위윌락유_캐스팅공개이미지뮤지컬 ‘위윌락유’가 8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공연제작사 메타체인과 빅오션ENM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위윌락유’는 록 그룹 퀸Queen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영국 인기작가 벤 엘튼과 퀸의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도미니언 시어터에서 5년간 2000회 이상 공연되며 330만장 티켓을 판매했고, 전 세계적으로 1500만장의 티켓을 판매한 히트작으로 오는 9월 한국 라이선스 공연을 개막한다.2023년 ‘위윌락유’는 원작의 스핀오프 스토리로 새로워졌다. 각본 오리라, 각색·연출 추정화, 음악감독 최수정, 안무감독 김병진 등이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와 사운드의 새로운 록뮤지컬을 선보인다.전설의 기타를 깨워 200년전 과거인 2023년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 록스타 갈릴레오 역에는 곽동현, 박현규, 박준희, 동명, 연호가 캐스팅됐다. 무대공포증에 시달리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날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 스칼라무슈 역은 이소정, 장연경, 정예인(러블리즈)가 맡았다.최초의 픽셀휴먼이자 미래의 지구를 지배하는 기업 글로벌소프트의 대표 킬러퀸 역은 한유란, 황한나가 이름을 올렸다. 킬러퀸의 수하로 충성심이 강하고 우직한 성격의 사령관 카쇼기 역에는 조지훈, 신현묵, 백승렬이 발탁됐다.이어 마이크 역의 하웅환·황인욱, 볼케이노 역의 이재웅·박신형, 엄브렐라 역의 유정우·엄채윤, 레인보우 역의 박찬우·장준환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위윌락유>는 오는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오는22일 인터파크와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4 16:13
성도(학생부유년부)설교앳된 얼굴의 8세 어린이가 목회자들도 어려워하는 요한계시록을 막힘없이 설교해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달 19일부터 국내외 최초 평신도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3주차부터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유년부·학생부 회원들이 설교에 나서 감동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78개 교회 312명의 일반 성도가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신학교를 다녔거나, 설교경험이 전무한 이들이었다. 이중 초·중·고교생은 49.8%(155명)으로 최연소 설교자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8세(성남교회)였다. 설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성경공부와 스피치 연습으로 설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수아(여, 17) 양은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경시험과 성경 스피치 스터디를 통해 마음에 새겨진 성경말씀이 자연스레 나와 스스로 놀랐고, 정말 은혜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예은(여, 19) 양도 “언젠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왔다. 말씀을 전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과 내가 말씀과 함께 하니 하나님께서 입술을 주장해주실 것이라 믿고 설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교회 유년부에서는 찬양, 율동대회, 성경암송 등을 진행하는데, 이같이 설교가 가능한 비결은 어릴 때부터 진행하는 리더십 및 강의자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 학생부에서는 청소년기 학생의 본분을 다하면서 신앙생활의 균형을 맞춰가기 위해 ▲교회 내 공부방 운영 ▲대학부·청년부 학습 멘토링 ▲문화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9일 수요예배 설교를 했던 오지환(남, 19) 군은 “현재 교회에서 핸드벨 콰이어 팀에 소속돼 활동 중인데, (계시록 설교시)팀원들의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며 “우리 핸드벨 콰이어 팀이 세계 최고의 팀이 되도록 노력하며 꿈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외에도 설교에 나선 학생들은 “강의를 더 잘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말씀을 땅끝까지 전하는 강의자, 전도자가 되겠다”는 등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꿈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김인희 전국(총괄) 학생부장은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설교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시각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평상시 많은 기도와 스피치로 준비해 은혜 속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정식 예배 단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 부모님들이 더 긴장하셨는데, 오히려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움과 소망 속에 말씀을 전하며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을 단에서 설교할 수 있는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신천지예수교회 밖에 없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다. 앞으로 교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멋진 리더로 양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4 16:11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캡처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1~6월)에 8조 원을 초과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조8,533억 원 감소한 수치이지만, 영업적자의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11일 한전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은 2조2,724억 원으로, 1분기의 영업손실 6조1,776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전체 매출은 41조2,165억 원, 영업손실은 8조4,5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6조8,156억 원에 달한다.한전은 이러한 영업적자의 원인을 전기요금의 조정으로 매출이 9조2,244억 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와 전력구입비의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3조3,711억 원 증가한 점에 있다고 분석하였다. 2분기의 영업손실 감소는 요금 조정과 연료 가격의 안정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나, 상반기의 누적 적자는 올해 연말에 대규모의 적립금 감소와 자금 조달의 제한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한전은 "재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전기요금의 현실화, 자금조달의 리스크 해소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1 15:05
1차 연습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1,815명의 송파구민과 함께 순국선열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송파구민의 합창」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을 주제로 송파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기념식을 마련했다. 국민의례· 경축사· 「송파구민의 합창」· 광복절 노래 및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송파구민의 합창」 은 송파구 실버합창단 박훈 지휘자의 지휘를 필두로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선율에 따라 구립, 실버,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관내 합창동아리, 자치회관 노래교실 수강생, 종교단체 성가대, 다문화 가족, 동창회 모임, 노래 동아리 등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여 1,815명 송파구민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합창은 선조들과 후손들이 함께 무대를 구성해 더욱 의미가 깊다. 송파구 광복회 전 회장이자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대하’ 고문 부부와 큰아들 작은아들 내외, 손녀 3명까지 삼대가 참여한 가족도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구민 1,815명은 한 달에 걸쳐 연습한 <독립군 애국가>, <그리운 금강산>, <내 나라, 내 겨레> 등 6곡의 노래를 합창하며, 광복의 기쁨을 담고 민족의 염원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과거 선열들의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역경을 딛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 ▲우리 미래의 세대들이 더욱 번영시킬 대한민국! 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MZ세대 통장, 소년소년 합창단 단원 3인을 대표로 1,815명 송파구민이 함께 만세삼창을 제창한다. 구는 1,815명의 송파구민들이 리허설부터 본 행사까지 같이 준비하여, 기존의 보는 관객 위주의 행사에서 참여자 한 명 한 명이 모두 합창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벅찬 감동과 추억의 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광복절에는 송파구의 사계와 명소를 담은 송파구만의 애국가 영상을 특별히 제작하여 기념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1,815명의 송파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뜻깊은 광복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10 23:23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세월을 누가 비켜갈 수 있을까 마는,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살기엔, 장수의 긴 세월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고, 야속하지만 최선을 다해 여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살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젊을 때 열심히 달리던 운동도 기력이 줄어들면서 예전 같지 않고, 또 혹시나 무리하다가 뼈라도 다치면 더 큰일이기에, 지나친 운동 또한 해가 될 수 있어서, 조심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된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소실된다고 근력운동을 하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조심스럽게 어찌 운동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잠시 머무르게 된다. 일단 신체는 다수의 관절로 뼈마디가 연결되어 있고, 태생이 동물이다 보니, 이런 여러 관절들을 움직이면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기도 하다. 즉, 늘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 신체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고, 이 움직임에 맞게 관절들이 조합을 이루고 있는데, 세월이 가면서 특정 부위는 너무 많이 이용해서 닿아서 퇴행성 변화가 일찍 오고, 다른 부분은 너무 사용하지 않아서 군살에 들어차면서 관절 운동에 제한이 오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닿은 부분을 더욱 자극해서 사용하거나, 관절운동에 제한이 생긴 것도 모르고 젊은 시절 가능한 범위까지 관절을 젖히다 보면, 자주 사용하지 않던 부분에서 삐거덕 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굳어버린 이치와 비슷한 것이다. 양쪽 모두 관절에 무리가 되는 당연한 결과이며, 따라서 평소에 간간이 관절을 자주 이용해 주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가벼운 맨손체조부터 스트레칭까지 다양하지만, 근육을 키우겠다는 생각보다는, 온 몸의 관절들을 잘 풀어준다는 생각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힘 자랑 보다는 꾸준한 지구력이 더 중요하기에, 가볍게 조금 긴 시간 동안 산보나 경보 정도를 유지하는 것도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신체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있다면, 그 다음은 심장과 폐, 그리고 간 건강이 중요한 부분이 된다. 잘 움직이기는 하나, 지나치게 숨이 차거나, 심장이 너무 두근대거나, 쉽게 지쳐서 활동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이는 노년에 치명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 가족력 때문에 일찍이 이런 고민이 생기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지나치게 건강에 자신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이 망가져 있는 걸 발견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상태 체크가 중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50대를 넘어서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신체는 점점 퇴행성 변화에 기울어져 갈 수밖에 없고, 이러한 수많은 노력도, 결국 노화의 속도를 줄여줄 뿐이지, 노화 자체를 거슬러 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다만, 정말로 나이가 들어 활동조차 유지할 수 없는 시간이, 생의 마지막 아주 짧은 순간으로 지나기를 소망하고, 그 전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줄기세포 시술을 찾아오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 비슷한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방문하시게 된다. 병이 심각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 심각한 질환에 고민하는 건 아니지만, 삶이 점점 기울어 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만큼, 조금이라도 이러한 퇴행성 변화를 줄여주고, 신체의 활력을 도와줄 수 있다면, 이러한 예방 차원 혹은 미병(未病) 상태에서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은 누구나 원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부분도 줄기세포 시술을 많이 찾는 한 이유이기도 할 거이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하루를 준비하게 되는 현대인의 삶에서, 활력 있고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매일 보는 사람은 자신감과 활력을 스스로 발휘하게 되고, 나이 들고 쪼글쪼글한 모습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하루하루가 힘들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건강도 스스로 지키는 사람에게 건강한 내일이 오는가 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8-09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