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의원인공지능 기술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과거 로마와 진의 대제국처럼 팍스 AI를 이룩할 것인가. 아니면 기술문명의 평준화로 인류가 꿈꿔온 유토피아에 가까워질 것인가.사단법인 미래학회(회장 이규연)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 대한 지혜로운 답안을 찾아가기 위해 오는 12일 추계학술대회(공동준비위원장 이명호·윤석만)를 개최한다. 오후 13시 20분부터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며,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관한다. 주제는 ‘인공지능의 미래, 제국화인가 민주화인가’이다.엠파이어 vs 유토피아 갈림길이규연 학회장은 “챗GPT 등 LLM(대형언어모델)에 기반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적 글쓰기부터 이미지·동영상 제작 등 인간 고유의 분야였던 인지활동 영역에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점점 인간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며 인간을 대체하게 될 인공지능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연구하는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인공지능은 산업적 측면에서부터 판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급속하게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이 있는 반면, 빠르게 쇠퇴하는 산업과 기업도 있다.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많은 일자리가 소멸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가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과 권력 집중을 초래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다.김문조 명예교수 기조강연, 이정헌·천하람 의원 토론 이색적이날 기조강연은 사회학계의 거두인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시대와 문명을 넘나드는 지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미래에는 크게 두 가지의 선택지가 놓여 있다”며 “인공지능 제국화냐, 민주화냐의 갈림길에서 인류문명이 한 단계 진보할 수 있는 조화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기조강연에 이어 이정헌·천하람 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의원은 “인공지능 혁명이 촉발한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확고한 전략이 없다면 대한민국은 번영할 수 없다”며 “과감하면서도 신중한 정책과 입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EU와 미국 등 선진국 모델을 깊이 연구해 산업 육성과 인권 보호 사이 균형점을 찾아야 하며, 오늘 학술대회가 '대한민국 AI법'을 설계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는 메가 기업의 동향과 그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제공할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인류 스스로 인공지능에 예속되는 것을 원하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지배하고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법인격 부여, 개인의 권리 보호와 혁신의 장려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조강연 및 토론 후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선 ‘한국의 인공지능법, 어떻게 제정할 것인가’를 주제로 럭스로보의 창업자인 오상훈 대표가 국내 인공지능·로봇 산업의 현실과 규제의 문제점을 다룬다. 이어 정준화 국회입법조사 조사관이 인공지능 정치의 위험성과 우려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규제와 진흥 법제화 사례’를 주제로 이명호 미래학회 부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의 동향과 시사점을 살펴본다. 유럽과 미국 등 인공지능 기술에 앞선 국가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제국화 치닫는 미국 중심 빅테크 기업들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흐름과 각 국의 대응 현황 등이 상세하게 소개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유행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생성형 인공지능이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화하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본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빅테크 기업의 집중화로 이어져 천문학적인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소수 기업이 주도(독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짚어본다.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곳은 미국 기업이 대다수이고 일부 중국 기업이 있을 뿐이다. 이는 결국 기술과 데이터의 독점, 알고리즘 편향, 디지털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소수 기업과 국가로 인공지능 권력이 집중되는 ‘제국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 즉, 미래 기술의 핵심 근간이 될 인공지능 주권을 몇몇 대기업과 국가에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소버린 인공지능 내세워 독점 대항하는 EU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최근에는 소버린(Sovereign) 인공지능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수 기업과 국가에 기술이 독점되고 일부에게만 이윤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일명 인공지능의 '민주화'로 개인의 정보와 인권을 보호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일 등에 방점을 둔다.대표적인 예가 유럽의회(EU)가 지난 8월부터 실행한 인공지능법이다. 인공지능이 초래할 잠재적인 위험·영향 수준에 따라 인공지능 시스템을 4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규칙과 의무를 제시했다. 금지된 인공지능 시스템(Prohibited AI Systems), 고위험 인공지능 시스템(High-risk AI Systems), 범용 AI(General purpose AI), 제한된 위험 및 최소 위험 인공지능 시스템(Limited Risk and Minimal Risk AI Systems)으로 나뉜다.이규연 학회장은 “인공지능의 '제국화'냐 '민주화'냐는 간단히 양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과학적 분석 없이 '제국화'의 시각으로 규제의 칼을 들이대면 인공지능이 발전하지 못할 수 있는 반면, 독점화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민주화'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규제를 소홀히 하면 소수 기업의 독점화와 권력화를 방임하게 되기” 때문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2 07:07
이윤경 명창, 경기12잡가 완창 발표회 포스터경기도 무형유산 제31호 경기소리 전승교육사인 이윤경 명창(50)이 20년 만에 또다시 경기 12잡가 완창 발표회를 오는 9월 22일 (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에서 갖는다.경기소리전수관과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의 후원으로 ‘긴잡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05년 이윤경 명창의 첫 완창 발표회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이 공연에서 이윤경 명창은 12잡가 12곡 중 <적벽가> 등 6곡은 전형대로 장구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평양가> 등 6곡은 다양한 국악기와의 협연을 통해 선사한다.묵계월-임정란-이윤경으로 내려오는 묵계월 계보의 4잡가, 즉 <적벽가>, <선유가>, <출인가>, <방물가>를 스승 임정란 및 강형수 명고의 장구에 맞춰 정통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고, <유산가>, <제비가> 두 곡은 이윤경 명창이 직접 장구를 치며 노래한다.한편, 이 명창은 20년 전부터 12잡가의 가야금 병창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 발표회에서는 12잡가 중 가장 난도가 높은 <소춘향가>와 <형장가>를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묵계월(1921~2014)류 12잡가는 단단하고 튼튼한 목을 바탕으로 요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정확한 호흡법과 장단, 조잡하지 않은 시김새가 특징이다.특히 시종일관 서도 요성으로 흔들어 시김새를 만들어내는 <적벽가>는 묵계월 명창의 전매특허라고 할 정도로 그 표현력과 기백이 뛰어나다. 이윤경 명창은 묵계월 제 소리를 가장 잘 갖춘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외에도 임을 그리는 마음을 노래한 <평양가>는 양금의 맑은소리 반주에 노래하며, 춘향이 매 맞는 대목을 경기목으로 노래한 <십장가>는 거문고의 무거운 분위기 속에 절박한 목소리로 풀어낸다.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야금 연주자 최수일 명인의 25현 가야금에 맞춰 이윤경 명창이 직접 12현 가야금을 타며 노래하는 <달거리>. 25현과 12현 가야금의 조화로운 선율이 빚어내는 격조 높은 무대는 관객의 마음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이윤경 명창은 임정란 명창의 수제자로 근 40년을 사사했다. 묵계월 명창과 임정란 명창에게서 12잡가를 이수했으며, 2004년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소리 전수조교(전승 교육사)로 인정되었다. 경기소리의 이론 공부에도 매진해 중앙대에서 학·석사를, 단국대에서 박사를 수료했다.이윤경 명창은 “20년 전 처음으로 12잡가 완창 후 두 번째로 준비한 완창 발표회로, 전통 가창 방식을 중심에 두고 6곡을 가야금, 양금, 거문고, 타악 등의 악기에 맞게 새롭게 구성하여 ‘온고지신’의 의미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소개하고 “공연을 통해 묵계월-임정란으로 이어지는 경기소리의 가치를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이를 토대로 묵계월제 경기소리가 후대에 올곧게 전승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연의 의미를 피력했다.이 공연은 전석 1만 원 유료 공연이며, 공연 문의는 02-507-5825으로 하면 된다.경기도 무형유산 제31호 경기소리 전승교육사 이윤경 명창(50)스승 임정란(경기도무형유산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명창과 함께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2 07:02
성수2가제1동은 지난 9월 4일, 추석을 맞이하여 삼성물산 주식회사에서 영양밥 세트를 전달받았다.성동구 성수2가제1동(동장 김재곤)은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주)삼성물산으로부터 영양밥 세트 5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받은 '영양밥 세트'는 ▲혼합잡곡 2kg, ▲건식곤드레나물, ▲건표고버섯, ▲조미김 16봉입, ▲대추칩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 5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나눔을 실천해 준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키트가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어 마음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 후원을 준비하였다"라는 전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특별히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지내는 1인 가구에는 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회장 황범기)에서 손수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범기 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찾아오는 명절에는 나눔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더욱 더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려 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특히나 기업 후원으로 보다 풍요롭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는 동네 이웃으로서 나눔이 필요한 주민을 더욱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김재곤 성수2가제1동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지원해 준 삼성물산 임직원분들과 이웃 사랑을 적극 실천해주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명절에는 특히나 더 큰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주민분들을 각별히 살펴서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2 06:52
지난 9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정원활동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성동가드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성동구는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중점 추진 중으로 관내 17개 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누구나 집 앞 가까이에서 일상 속 정원을 직접 가꾸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작은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지난 4월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리 동네 작은 정원’ 조성 사업은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반려식물 키우기’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먼저,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는 왕십리제2동, 성수2가제1동, 송정동, 용답동 등 4개 동에서 진행된다. 해당 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전문적인 조경 및 가드닝 교육과 실습을 거쳐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환경적,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우리 동네 꽃을 함께 선정하고, 효과적인 정원 관리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해당 교육은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론 교육 2회, 정원 조성 실습 3회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31일에는 정원 조성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왕십리제2동은 사계절 녹지 조성 및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성수2가제1동은 산책로 꽃길 및 포토존, 송정동은 무궁화를 주제로 하는 녹지 공간, 용답동은 사계절 매실 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자투리 공간,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을 적극 활용하여 도시 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동 가드닝 프로그램’은 식물과 가드닝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왕십리도선동 등 13개 동에서 추진된다.9월 9일 ‘정원 활동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집합 교육을 시작으로 동별 실습 교육을 비롯해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해 정원을 가꾸는 ‘분해정원’, ‘겨울 정원 특강’ 등 총 6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반려식물 키우기’는 독거 어르신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진행된다. 반려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식물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 동네 작은 정원’ 조성 사업 분야 사업 내용 해당 동 우리동네 우리꽃 가꾸기 - 동별 환경과 특성을 반영한 우리 동네 우리꽃 선정 및 주민참여형 일상 정원 조성 - 동별 지역 주민 대상 가드닝 교육 및 활동 4개동 왕십리제2동, 성수2가제1동, 송정동, 용답동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 시민정원사 등 전담 인력 구성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 동별 맞춤형 정원 활동 및 실습으로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마을 정원 조성 13개동 왕십리도선동, 마장동, 사근동, 행당제1동, 행당제2동, 응봉동, 금호1가동, 금호 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 성수1가제1동, 성수1가제2동, 성수2가제3동 반려식물 키우기 -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2~4강) 현장 진행 시 병행 추진 -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 반려식물 키우기 - 취약계층의 정서적 연대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2 06:47
광진구의회(의장 전은혜)는 9일, 10일 양일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전통시장 장보기 첫날 9일에는 가·다 선거구 의원들이 각각 신성전통시장, 자양골목시장을, 둘째날인 10일에는 나·라 선거구 의원들이 화양동 일대 시장과 능동로~노룬산~영동교 골목시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식재료, 농산품,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고 고물가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전은혜 의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힘을 보태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넉넉한 인심과 정이 느껴지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광진구의회는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하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도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신성시장에서 광진 가선거구 추윤구(왼쪽)의원과 고양석 의원화양동 일대 시장에서 나선거구 신진호(왼쪽)의원과 김상희 의원자양전통시장에서 다선거구 왼쪽부터 박강산, 김미영, 이동길, 고상순의원영동교골목시장에서 라선거구 왼쪽부터 김상배, 자길천, 허은 의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2 06:16
추석 연휴에 앞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마장축산물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성동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13일부터 7일간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공직기강 등 6대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안전사고 예방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 관리에 특히 중점을 뒀다.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성수동을 중심으로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대응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전통시장, 공연장,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연휴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생활 불편 최소화 및 교통편의 제공연휴 기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9월 14일, 16일, 17일에는 성동구보건소의 내과 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09:00~18:00)한다.연휴 기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별로 주민 자율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 배출 요령 등 적극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역 주변은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 주차장은 무료 개방하여 방문객과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 관리급등하는 물가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를 접수받는다.또한, 추석 전 두 차례에 걸쳐 180억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13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추첨 등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하여 장보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나눔 문화 확산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은 동 복지·안전 협의체, 우리동네 돌봄단 등이 방문해 쌀, 라면 등 후원 물품과 구급함 등 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안부 및 건강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이번 연휴 기간 성동 책마루(성동구청 1층)도 상시 개방(09:00 ~ 21:00)한다. 살곶이 야구장, 축구장, 마장 테니스장, 응봉 풋살장도 개방(추석 당일 휴관)해 주민 여가 편의를 높인다. 그 밖에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약국, 병원, 동물병원 및 체육시설 등 자세한 운영 현황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원오 구청장은 "연휴 기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불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추석 명절 전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추석 명절 전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1 13:04
성동구는 8월 31일 성동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성동구에서는 8월 31일 아동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동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본 토론회는 관내 아동, 보호자 및 아동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이다.본 토론회는 아동 대표 개회 선언, 구청장 및 구의원 인사말씀, 토론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토론 주제는 6개의 아동친화영역인 안전과 보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존중, 보건과 복지 등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각 테이블마다 회의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하여 민주적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모둠별로 세부적으로 원하는 주제를 정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그 결과, 모둠별로 ▲아동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마련 ▲가정 내 아동폭력 예방 및 대처교육(만화, 영상) ▲학교 식중독 예방교육 실시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초·중등학생들의 놀 공간 확충 및 예약제 관리로 다양한 공간대여 ▲장애인과 어울리면서 놀 공간 시설 확충 ▲돌봄공간 추가 구축 및 신청자 확대화 서비스 진행 ▲체험학습수업 정규화 ▲학교와 청소년 공간(청소년수련관)과의 셔틀버스 운영 ▲구청 1층 입구에 아동을 위한 민원통 설치 등 다양한 아동 정책제언이 도출되었다.성동구는 본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동정책 제안들을 해당 부서별로 검토하여 구 아동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아동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한 아동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고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1 13:01
서울시 7개 자치구가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이 지나가는 철도지하화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구의 당면 목표는 경원선이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및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것이다.7개 구는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달 23일(금) 동대문구청에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청장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원선 철도지하화 추진 구는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노원 ▲도봉 ▲중랑이다.7개 구 대표는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2년 동안 이끌어갈 초대 회장으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선출했다. 이 구청장 등은 이어진 회의에서 자치구 간 상호교류를 통한 사업 추진 방향과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안)’에 대해서 논의를 이어갔다.철도지하화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선 지상철도 해당 노선의 전 구간, 또는 일정 구간 이상에 대한 연속성 여부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추진협의회 소속 구는 지난 5, 6월 경원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업무 담당 팀·과장 실무회의를 먼저 진행한 바 있다.철도지하화 사업은 도심을 단절해 온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 상부와 주변 지역을 통합 개발해 도심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 1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이 제정된 이후 국토부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으며, 서울시 및 각 지자체도 상부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좌측부터 용산부구청장 김선수, 성북구청장 이승로, 도봉구청장 오언석,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노원구청장 오승록, 성동부구청장 유보화정원오 성동구청장 포함 추진협의회 소속 구청장들은 “이번 단체장 회의를 통해 자치구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원활한 경원선 지하화 사업을 위한 추진력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7개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공유된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그간 철도로 인해 단절된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 역시 모색하고, 경원선이 지하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치구별 역사 현황 자치구 해당역사 연장(㎞) 용산구 용산역, 이촌역, 서빙고역, 한남역 6.0 성동구 옥수역, 응봉역, 왕십리역 4.4 동대문구 청량리역, 회기역, 외대앞역, 신이문역 4.6 성북구 신이문역, 석계역 0.83 노원구 석계역, 광운대역, 월계역, 녹천역 3.6 도봉구 녹천역, 창동역, 방학역, 도봉역, 도봉산역 6.0 중랑구 지선으로 중앙선(청량리~회기), 경춘선(광운대~신이문)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9-11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