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 위한 특위, 활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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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 위한 특위, 활동 종료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4.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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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간 위험요인 15개 점검, 13개 사항 개선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 관계자들을 만나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장안충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현수, 이상 특위)는 지난 2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58일간 위원회 운영을 마치고 지난 10일 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확인결과 보고서 승인을 마쳤다.

앞서 복지장안충전소는 1982년 3월 5일 자동차용기충전사업으로 최초 허가를 받은 후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환경으로 동쪽으로 6차선 도로, 서쪽으로는 우성그린 및 래미안엘파인 아파트·두리빌라, 남쪽은 식당 건물, 북쪽은 단독주택으로 주로 주민의 거주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2017년도 기준 LPG 월 평균 판매량은 1,179톤(일 평균 38.76톤)이며, 이용고객은 월평균 54,918명(일 평균 1,806명)으로 고객 중 개인택시가 81.9%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운영주체가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으로 바뀌면서 개인택시 소유자 충전소 이용 증가로 인한 폭발의 위험성, 불법 주·정차 및 교통 환경, 주변시설의 안전문제를 사전에 진단·개선하여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의회는 신현수 복지건설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신복자·이현주 의원, 위원에 구병석, 이태인, 김정수 의원 등으로 구성했으며, 김수규 전 의원은 특위 도중 의원 사퇴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

이에 특위는 ▲위원회 운영 8회 ▲집행부의 업무보고·청취 3회 ▲현장방문 3회 ▲간담회 개최 1회 ▲자료수집 등의 활동결과로 위험요인으로 판단되는 15개 점검사항 중 사인간의 계약, 관련법의 규정 등으로 즉시 개선이 어려운 2개 사항을 제외한 13개 사항을 개선하는 활동결과가 있었다. 또한 사인간의 계약 및 래미안엘파인아파트 주 출입구 도로 보도 설치 등 집행부에서 직접 개입이나 관계 법률 규정상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현재의 환경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의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특위는 단순히 회의실에서만 진행된 활동이 아니라 현장방문 1회와 간담회 1회 등 발로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고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활동을 보였다.

현장방문으로는 ▲복지장안충전소 및 주변시설(3.13)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3.13) ▲SK가스 중부지사(3.19) 등을 다녀왔다.

또한 특별위원회 위원과 개인택시조합 간부 간담회를 열어 ▲서울개인택시조합과 SK가스간의 임대차 재계약 반대 ▲충전소 주변 불법 주정차로 주행 차량 및 보행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많은 사고위험 존재 등을 강하게 밝혔다. 이에 개인택시조합 측은 "현재 재계약에 대한 포기는 조합원의 복지 등을 감안할 때 어려움이 있다"며 "충전소 주변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타 지역의 충전소를 임차하여 LPG사용 개인택시에 대한 분산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특위 활동 결과로는 총 15건으로 ▲완료 11건 ▲타기관 협의 2건 ▲진행 1건 ▲장기검토 1건 등이다.

완료된 11건은 ▲충전소 시설물 및 부대시설 설계변경 사항 ▲충전소 운영 시설 기준 및 기술 수준 법규 준수 ▲충전소 내 위험물 저장차량(탱크로리) 상시 주차 여부 ▲충전소 내 세차장 환경오염물 배출 사항 ▲충전소 안전관리책임자 상주 여부 등 관리 분야 ▲기타 충전시설과 관련한 폭발·화재 요인 사항 ▲충전소 측면 래미안엘파인아파트 주 출입도로 횡단보도(폭 협소)존치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 사항 ▲충전소 뒤편 굴곡진 차로 조성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사항 ▲충전소 앞 위험물 저장차량(탱크로리) 주차 여부 ▲충전·세차 및 휴식을 위하여 대기 중인 불법 주·정차 상시 단속 ▲충전소 인근 도로(한천로)에 설치된 CCTV 정상 작동 확인 등으로 집행부 사업부서에서 단독 또는 타 기관과의 협의할 사항이 경미한 사업으로 복지장안충전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약속한 사업이다.

또한 타 기관과의 협의 중인 2개 사업은 ▲복지장안충전소 앞 횡단보도 이전 ▲복지장안충전소 앞 배봉사거리 방향 좌회전 금지 신호 설치 등으로 타 기관과의 협의 후 처리되어야 될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어 진행 중인 1개 사업은 ▲서울개인택시조합과 SK가스간의 임차 재계약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서울개인택시조합에서 계약으로 인한 민원의 해소와 충전소 이용 차량의 분산 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장기 검토되는 1개 사업은 ▲래미안엘파인 아파트 주 출입도로 좌·우 보행로 신설은 법령상의 문제 등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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