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으로 행복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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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으로 행복한 한가위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0.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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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회원들, 동대문 등 전국 곳곳서 이웃돕기 식료품 전달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윤무강 동대문지부장(왼쪽 5번째)과 최홍연 부구청장(오른쪽 5번째) 등이 추석맞이 선물세트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사회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다채로운 복지활동으로 지구촌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국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눠 미담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을 위해 식료품을 준비한 위러브유 관계자는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라면서 "명절을 맞아 작은 선물로나마 이웃들과 따스한 온기를 나누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위러브유 회원들은 동대문구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 선물세트 70상자를 기탁했다. 이들은 가족을 위한 추석 선물을 마련하는 마음으로 명절 음식을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부침가루, 당면, 식용유, 참기름 등과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다양한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700만원 상당의 식료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최홍연 부구청장은 "명절이 되면 소외된 이웃들이 항상 걱정인데 이렇게 소중한 물품을 기증해 주셔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것 같다. 앞으로도 구청과 꾸준히 협력해 주셨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보여준 위러브유에 감사를 표현했다.

회원들은 관내 복지소외가정을 방문해 명절선물 세트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회원들을 반갑게 맞아준 한 이웃은 "갈수록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라면서 그래도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행사에 함께한 위러브유 회원 김수진(45) 씨는 "지난 여름 무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이제 가을이 되고 금방 겨울이라서 걱정인데 어머니 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까지 위로가 되는 추석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위러브유가 펼치는 추석맞이 이웃돕기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관악, 송파, 영등포, 노원 등 서울 각지와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손수 준비한 명절 선물세트를 복지 소외가정에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해마다 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위러브유는 평소에도 심장병·희귀병 어린이돕기, 다문화가정 지원, 김장 및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재난구호에도 앞장서 라오스 댐 붕괴사고 무료급식 자원봉사 및 복구활동, 서일본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마비지구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대피소 곳곳을 청소하는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때도 발 벗고 나서 절망에 빠진 지구촌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해마다 지구촌 각지에서 도심과 공원, 산, 바다, 하천 등을 정화하는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한다. 지난 6월 서울에서만도 송파구 문정동, 청계천로, 낙성대공원, 흥인지문 일대 등 7곳에서 총 2,3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지역 사회 곳곳을 정화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제19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1만 3천여 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온두라스, 인도, 파키스탄, 네팔, 캄보디아, 가나, 우크라이나 등 20개국에 교육시설·물품 및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국내 복지소외가정과 다문화가정 115세대에도 의료비 및 생계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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