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서울협약' 1년간 4,273개 일자리 창출… 청년고용 1,5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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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서울협약' 1년간 4,273개 일자리 창출… 청년고용 1,519명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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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박원순 시장, 11개 투자‧출연기관 노사대표 등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식

- ’15.12 협약 당시 ’16년 목표 3,988명 대비 285명 초과한 4,273명 신규채용
- 청년 1,519명 고용, 정규직 정원 대비 7.2%로 법정의무고용 3% 상회
-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순증 527명, 상호존중 노사관계로 ‘성과연봉제’ 합의안 도출
- 정년퇴직 등에 의한 결원 연내에 총 1,298명 100% 충원
- 안전․생명사업 682명, 상시․지속적 업무 990명 등 총1,672명 직접 고용

’15년 12월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서울시 19개 투자‧출연기관이 자율적인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서울형 일자리 창출 모델 ‘노‧사‧정 서울협약’. 정부의 임금피크제 권고안이 가진 한계를 보완,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한다는 것이 배경이었다.

서울시가 ‘노‧사‧정 서울협약’ 후 지난 1년간 총 4,273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협약 당시 ’16년 목표로 세웠던 3,988명 대비 285명을 초과한 규모다.

▴정년퇴직 등에 의한 결원 1,300명을 연내에 총 100% 충원했으며,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양질의 정규직 신규 일자리가 527명 순증했다. ▴청년‧고령자 적합 업무 발굴 등 신규 사업을 통해서도 2,44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서울시는 15일(목)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시장과 박태주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11개 투자‧출연기관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서울협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와 같은 성과를 발표한다.

올해 채용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청년의무고용 준수’와 관련, 올해 청년채용 규모는 정규직 정원 대비 7.2%인 1,519명으로, 이는 법정의무고용 최저기준인 3%를 훨씬 웃도는 결과다.

둘째, 노사합의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도입, 시행한(’16.1.1) 8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창출된 신규 일자리 527개는 모두 정규직으로 양질의 안정적 일자리를 마련했다. 12월 현재 임금피크제 도입대상은 16개 전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모두 노사합의를 마친 상태다.

셋째, 청년‧고령자 적합 업무, 뉴딜 일자리 등 새로운 일자리 발굴과 취‧창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12개 기관 16개 사업에 총 2,117명을 신규채용했다.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사회적기업, 지역자활센터, 협동조합 등과 협력해 집수리 사업, 마을공방 및 공동작업장 제공, 유휴공간을 활용한 버섯농장 설치 등을 통해 13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넷째, 시민 안전‧생명과 관련된 사업을 직영화 함으로써 서울메트로 477명, 서울도시철도공사 205명 등 682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던 13개 기관 990명을 정규직화 하는 등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로 총 1,672명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었다.

다섯째, 서울의료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시범연구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제시, 초과(휴일) 근로감축 및 연가 촉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연간 노동시간을 1,800시간대로 단축해 나간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로 공공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여섯째,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공동 채용박람회는 지난 2.18~19 시청사 로비에서 개최했다. 1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로 채용계획을 설명하고, 맞춤형 취업상담 등을 진행했다.

일곱째,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노사는 ‘노‧사‧정 서울협약’을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 확립을 위하 노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지난 9월, 중앙정부가 강행 추진한 성과연봉제로 인해 발생했던 지하철 파업과정에서도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주관으로 집단교섭을 통해 노사합의(9.29)를 이끌어냈으며, 노‧사‧정 간담회(10.10)로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해냈다.

한편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사‧정 서울협약’을 통한 2017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잠정적인 채용 규모도 발표했다. 총 2,449명(정규직 951명, 계약직 1,498명)이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으로 인해 ’16년보다 채용규모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추가 일자리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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