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89세 나눔천사’를 소개합니다!
상태바
우리동네‘89세 나눔천사’를 소개합니다!
  • 광진투데이
  • 승인 2017.02.1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진구 구의3동에 거주하는 89세 김영남 어르신, 7년째 폐지 팔아 기부하는 선행 펼쳐

7년간 쌀 900kg 기부, 이번달 구의3동주민센터에 쌀 200kg을 기부해 저소득 주민 20가구에 전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7년째 폐지를 주어 모은 전액을 기부하는 김영남 어르신이 이번달 구의3동 주민센터에 쌀 200kg을 전달하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남을 먼저 도운 89세 할아버지 사연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의3동에 거주하시는 김영남 어르신(1930년생). 89세의 고령의 나이로 거동조차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일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를 주워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모아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어르신은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의 전부를 7년째 기부하고 있으며, 이는 쌀 900kg 약 3천3백만원에 달하며 저소득 주민 80가구에게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이번달 쌀 200kg을 구의3동 주민세터에 기부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 20가구에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7년째 폐지를 주어 모은 전액을 기부하는 김영남 어르신

김 어르신은“내가 조금 덜 입고 덜 먹어 모은 돈으로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리 편하고 좋을 수가 없다”며“후원을 통해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됐고, 몸이 허락할 때까지 폐지를 주워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양자 구의3동장은“온정을 베풀어주신 김영남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온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