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오른쪽)과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이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서구](/news/photo/202405/72633_82822_37.jpg)
이날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구청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했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 제48조에 따라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거주지, 그 밖에 복지, 주거 등 특정 분야의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9억8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대상지는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환경이 열악한 가양4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다.
구는 해당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지원, 탄탄한 복지망을 통한 자생체계 구축, 상호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SH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주거 안정 지원,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사업 추진 등 ‘자생력 키움 마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주거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