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 ‘발목연골 줄기세포 치료술’ 성과 학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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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 ‘발목연골 줄기세포 치료술’ 성과 학회 발표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4.05.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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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치료 지견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이식술의 임상 사례를 중심 내용으로
박의현 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박의현 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지난 52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 운동계 줄기세포 재생 의학회춘계 학술대회에 연자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발표는 발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거골 골연골 병변(OLT, osteochondral lesion of talus)의 최신 치료 지견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이식술(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의 임상 사례를 중심내용으로 했다.

줄기세포 도입 이전 일반적으로 사용된 수술 방법인 미세천공술의 경우, 본인 골수의 줄기세포를 자극하는 것으로 치료의 성공률이 저하되는 사례가 관찰되었으며, 자가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도입된 초기에는 손상부위 표면에만 도포하여 연골 깊숙한 곳의 재생효과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술기의 발전으로 덜 침습적인,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미세 내시경과 자가줄기세포를 사용한 내시경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선도적 병원부터 시작되고 있다.

먼저 환자 본인의 골수를 주사기로 채취하고 줄기세포가 가장 풍부한 층을 분리해 손상 연골에 주입할 줄기세포를 채취한 후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시경 술식을 통해 연골의 손상된 부위를 정리해주고 줄기세포를 침투시킬 작은 구멍을 확보한 후 줄기세포를 채우고 스케폴드라는 지지대를 덮는 것으로 수술은 마무리된다.

내시경 줄기세포 연공재생술은 연골의 뿌리부터 표면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재생된 연골의 질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극으로 재생된 섬유연골이 아닌 본인의 초자연골로 재생된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외과적 술식도 2정도의 내시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회복에서도 장점을 보인다.

한편, 이날 발표에 나선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족부 수술만 3만례 이상 집도한 족부 전문의로 현재 대한 족부족관절학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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