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경 편성…기정예산액 대비 757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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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추경 편성…기정예산액 대비 757억 증액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6.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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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생활 인프라 구축, RSV 예방접종 등 조례 시행 예산 마련

양천구가 기정 예산액 9,472억 원에서 757억 원 증가한 1229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715억 원 증가한 9,861억 원, 특별회계는 42억 원이 증가한 368억 원이다.

강옥현 양천구 부구청장은 지난 27일 열린 제307회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강 부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 구민 안전과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했다특히 지난 회기 중 의회에서 의결된 조례들이 구민 편의를 위해 신속히 구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먼저, 하수도 시설물 정비와 빗물펌프장 안전시설 설치 등에 총 194천만 원을 투입해 수해 안전에 대비한다. 겨울철 제설작업이 어려운 언덕길 보행을 위해 51천만 원을 투입해 도로열선을 설치하고, 잦은 폭설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발생한 도로 포트홀 및 파손된 보도의 신속 정비를 위해 126천만 원을 편성했다.

유동인구 및 차량이 많은 목동깨비시장 주변에는 12천만 원을 들여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를 신설하고, 가공선로 지중화사업 시행에는 102천만 원을 투입한다.

화곡로 주변 양원보도육교 시설 정비공사의 승강기 설치비로 39천만 원을 편성하고,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의 보도와 녹지 등 재정비에 122천만 원을 배분했다.

지난 423일 구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에 104천만 원을 편성하고, 신월57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따른 정비계획수립 용역비로 17천만 원을 계상했다.

이번 추경으로 공공시설 보강 사업도 추진된다. 동청사 시설 및 장비 유지 관리에 10억 원을 들여 안전점검에 따른 시설 정비와 노후 장비를 교체한다. 복지관 및 장애인시설의 보강과 장비 확충에도 74천만 원을 반영했다.

1동 주민센터 신청사 설립에 따른 임시청사 운영과 노후 구립경로당 증·개축 추진에 따른 대체시설 지원에는 총 75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임신 36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RSV 예방접종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수급자에게 지원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65천만 원을 배분했다. , 마을버스 재정 지원과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에 총 43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재정의 안정적 운용과 여유재원의 통합관리를 위해 2023년 결산에 따른 잉여재원 중 326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으로 계상했다. 2023년 기부금 결산에 따른 수입과 전입금 등에 따라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1600만 원을 증액했다.

한편, 양천구가 제출한 이번 추가경정예산() 등은 양천구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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