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부의장, 경로당 주5일 점심지원 체계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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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부의장, 경로당 주5일 점심지원 체계 개선 요구
  • 서대문자치신문
  • 승인 2024.06.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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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 등으로 실무단계 혼선 이어져, 적극 개선해야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부의장(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사진)은 ‘경로당 주5일 급식 운영’이 미흡함을 지적, 구정질문을 통해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서대문구는 올해부터 경로당 점심 제공을 기존 3일에서 주5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양곡 지원 외 다른 예산을 고려하지 못해 나머지 2일간은 반찬 등을 만들 비용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예산 부족으로 식사를 준비해주는 ‘중식 도우미’ 인력을 모집하지 못하고, 중식 제공이 중단되는 등 관내 118개 경로당 곳곳에서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이종석 부의장은 제298회 임시회 ‘구정에 관한 질문’에서 서면질문을 진행,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서대문 지역공동체 문화 발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제도 도입 초기에는 실무선에서 혼선도 생기고 개선점도 보이기 마련이다. 이번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사업 실무에서 생기는 문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업 시행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불필요한 행정 체계를 개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식 도우미 인력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 한정해 모집하다 보니 임금지불과 인원 수급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각 지자체별로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서 운영하는 등 차등한 관리를 하다 보니 다양한 문제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구가 타 구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지적한 실무적 문제나 관리체계 미흡으로 실제 어르신들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서면 질문 마무리에서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부의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최근 여야 앞다퉈 경로당급식 주 5일~7일 제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 초기단계에서 여러 제도적 미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서대문구가 세심한 행정을 통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주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견고한 운영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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