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수방 정보 공유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실시간 안양천 통제 현황을 주민에 제공한다.
![새롭게 구축된 ‘수방 정보 공유시스템’ 누리집 메인 화면 ⓒ양천구](/news/photo/202406/72975_83302_122.jpg)
지역별 강우량, 지역 6개 빗물펌프장 펌프 가동 현황, 신정교·양화교 하천 수위 정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수위 정보, 팔당댐 방류량, 안양천 통제 현황, 양수기 작동 매뉴얼 등을 제공해 하천 침수사고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빗물펌프장 펌프 가동 현황 웹 화면을 펌프장 현황과 수방시설 정보로 분리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2020년에 완공된 신월빗물저류시설 및 팔당댐 방류량도 포함됐다.
안양천 진출입 원격 차단기 가동 현황 등이 실시간 자동 표출되는 ‘안양천 통제 현황 알림 시스템’도 새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안양천 소교량 3곳(신정잠수교, 희망교, 목동토출관로) 및 안양천 둔치 진입 통제 현황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하천 고립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양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수기 사용법 및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시스템에 게재하고 기상청, 한강홍수통제소, 서울안전누리 등 관련 링크를 연결해 다양한 수방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수방 정보 공유시스템은 새로운 웹 주소 또는 구청 누리집 메인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안양천 관리 구간 5.4㎞ 30곳에 원격차단기 설치 및 중앙제어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안양천 이용 구민들이 재해·재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해 예·경보 LED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방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천구의 실시간 수방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더욱 간편하게 확인하고 풍수해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방 정보를 제공해 구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