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휠체어·목발 ‘재활 보조기구’ 무료 대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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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휠체어·목발 ‘재활 보조기구’ 무료 대여 시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6.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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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어려움 겪는 구민 연 1회 최대 2개월간 이용…6종 96개 보유

양천구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구민을 대상으로 휠체어, 목발, 워커 등 재활 보조기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하나로, 일시적인 사고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구청 보건소에서 재활 보조기구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여 품목은 수동 휠체어(일반·거상), 워커(보행기), 목발, 지팡이, 실버카, 이동식 변기 등 6종으로, 구는 96개 보조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재활치료 중인 구민과 대화하고 있다. ⓒ양천구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재활치료 중인 구민과 대화하고 있다. ⓒ양천구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3년까지 10년간 누적 대여 건수가 약 4,000여 건에 이른다. 구는 비싼 재활 보조기구 구입에 따른 구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보행 불편 해소에도 기여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손상이나 질병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월보건지소와 목동보건지소에서 재활 보조기구를 대여해 연 1회 최대 2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재고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해 각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구는 더 많은 구민이 휠체어를 쉽게 대여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유 휠체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후된 휠체어 교체 및 신규 구입 등 휠체어 수량을 확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갑작스런 사고나 장애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재활 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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