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한 펌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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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멈춘 심장 다시 뛰게 한 펌뷸런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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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화재진압대가 임무를 마치고 복귀 중 심정지 환자를 지난 7월 22일 오후1시 34분경 발견 펌프차에 적재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 심정지 환자를 건강하게 소생시켰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3월부터 시가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펌뷸런스 출동체계는 관할 구역 내 119구급대가 공백일 때 심정지 및 기도폐쇄 의심 환자 발생 시 화재진압대가 출동한다.

시는 펌뷸런스를 총 117대의 펌프차로 운영, 차안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탑재 돼 펌프차에는 응급구조사(2급 이상) 및 구급교육을 이수한 대원이 함께 탑승하고 있다.

또한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정용모 소방위는 “주위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응급처치 과정을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호흡과 맥박이 돌아 왔다고 알리자 안도해 하는 모습, 그리고 시민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현장 근무대원으로서 긍지와 희열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심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을 규정대로 처치 할 경우 뇌로 혈액이 공급되어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회 송파소방서장은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 발생시에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주변에 있는 시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적절한 초기대응, 그리고 펌뷸런스 대원의 전문응급처치 등 민관이 함께 협업 성공한 모범사례라고 할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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