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농수산물 시장 내 반찬가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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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농수산물 시장 내 반찬가게 화재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5.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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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소방서, 인원 208명·장비 49대 동원해 진압

전통시장 밀집지역인 제기동 일대 청량리농수산물 시장 내 은조식품(반찬가게, 제기동 645번지)에서 지난 23일 오전 7시 1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반찬점포인 은조식품 주방에서 새벽 4시 30분 종업원이 출근해 5시에 음식조리를 위해 가스를 점화 후 음식물 조리 중 7시 10분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자체소화기 3대로 진화작업을 실시했지만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은조식품·대감집보신탕 등 2곳이 반소되는 등 10개 점포가 연소(반소 2, 부분소 8) 되고, 제품, 반제품, 집기비품, 수손피해 등 소실로 총 3,600만원(부동산 1,200만원, 동산 2,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아울러 동대문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 33분 신고 접수를 받아 ▲7시 36분 출동해 ▲7시 38분에 선발대가 도착했다. 이후 ▲7시 58분 소방서장 현장도착 현장지휘 ▲8시 구청장·구의장 현장도착 ▲8시 17분 초진 ▲8시 39분 서울시 정무2부시장 현장도착 ▲8시 56분 완진 ▲8시 57분 재난급식차 현장 도착 ▲10시 20분 상황종료를 알렸다. 더불어 소방서는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인원 208명(소방 100, 의소대 12, 경찰 70, 구청 22, 기타 4), 장비 49대(펌프 9, 탱크 10, 구조 4, 구급 6, 굴절 2, 기타 18) 등을 동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화재로 앞으로 시장 내 소방차 진입 길터주기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 주신 소방관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동대문구는 상인 여러분이 화마의 상처를 이겨내고 다시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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