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 최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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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 최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구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11.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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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제·스마트서비스 융합해 도시통합관제센터 기반 조성

비상발전기 연동 비상전원 확보, 무중단 운영 부대시설 마련

12명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밀착 감시관제 인프라 강화

 

양천구는 24시간 구민 안전을 지키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9호선 신목동역 인근 지식산업센터로 확장 이전해, 통합관제와 스마트 서비스를 융합한 서울시 최대 규모 도시통합관제센터로 재개소했다. 구에 따르면, 민간 신축 건축물에 통합관제센터를 이전 설치한 것은 서울시 최초다.

센터가 이전한 공간은 지난 20206월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확보됐다. 구는 44억 원 상당의 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규모도 기존 센터(260.94) 대비 8003배 이상 확장했다.

200610평 규모의 치안센터에서 관제 업무를 처음 시작한 구는 5년 뒤인 2011년 방범·불법주정차 단속 등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제하기 위해 신정3동에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개소 당시 500여 대에 불과했던 CCTV는 지속적인 확대 설치로 현재 4천여 대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사회안전망 연계 시스템인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등 각종 스마트 서비스 연계로 장비실 공간 확대와 함께 수준 높은 관제 인프라 설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확장 이전을 통해 대규모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와 연동한 비상전원을 확보하고, 무정전전원장치(UPS), 광통신망(맨홀 포함), 항온항습기를 이중화 구성해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부대시설을 구축했다. 또 신속한 장애 모니터링 및 조치를 위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과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을 신규 설치했다.

이밖에 체계적인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유지 관리를 위해 전원선과 통신선을 분리한 전용 트레이, 외부 충격에 안전한 내진용 장비랙(RACK), 출입통제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인테리어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기준을 적용했으며, 유지보수 직원의 업무 전용 공간과 여직원 휴게실을 신규 조성해 근무 여건도 개선했다. 개인 영상 정보와 보안 서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 통제실과 유지보수실을 신설하고, 회의·견학실 면적을 확대해 기존 대비 두 배가 넘는 견학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양천구 직원 6, 양천경찰서 경찰관 4, 관제요원 12, 유지보수 4명 등 총 26명이 배치되며, 12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4개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빈틈없는 밀착 감시를 수행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스마트 기술과 통합관제를 융합한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도시통합관제센터를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구민의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탄탄한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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