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강서구민회관 일대에서 ‘2050 강서구 탄소 공(ZERO)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도시 강서, 녹색환경도시 강서’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최동철 강서구의장,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원 강서구상공회장, 선상규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의장을 비롯해 마곡입주기업협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학생, 주민 4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공동 선언문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대응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 △탄소중립 사업 발굴 및 지원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050 강서구 탄소 공(ZERO)감’이라는 행사명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는 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할 경우, 인류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이미 탄소중립 선언을 했고,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제정한 만큼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