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한옥 북촌한옥청 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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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한옥 북촌한옥청 전시 운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7.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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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전공모를 통해 시민 공유공간 북촌한옥청의 2019년 하반기 전시·대관 일정을 확정하고 7월부터 6개월간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촌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및 한옥지역 경관 보전을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 한 채이다.

시는 2017년부터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한 콘텐츠 관련 전시·강연 진행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대관신청이 가능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 북촌한옥청을 운영하고 있다.

북촌한옥청 전시 전경 / 사진=서울시

전시는 대관전시와 기획전시로 구분, 대관전시는 도예, 자수, 나전, 한지, 목가구 등 전통공예 분야를 비롯해 가죽공예, 서양화, 펜화, 사진, 캘리그라피 등 현대 공예 및 예술 분야 학생, 작가, 단체의 참여로 진행된다. 대관전시는 전시 주제에 따라 1~3주간 진행되고 전시자가 상주하며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는 9월과 12월에 각각 2주간 진행한다. 먼저 9월에는 2018년 서울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한옥 21개소를 소개하는 ‘서울 우수한옥 사진전’을 운영하고, 12월에는 ‘동지맞이 서울 공공한옥 합동전시 및 아트마켓’을 진행한다. 동지맞이 전시·마켓은 지난 6월에 진행한 단오맞이 전시·마켓에 이은 후속 전시로, ‘뉴트로 동지’를 주제로 한 북촌 공예인들의 작품과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북촌한옥청은 10:00~18:00까지 운영, 매주 월요일 휴관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프로그램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사전 접수하며 2020년 상반기 전시 공모는 올 11월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공공한옥은 지역문화 재생에 주효한 건축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그 가치를 공감하여 함께 가꾸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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