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며 하나 되는… 광진구, ‘2023 행복나눔 음악회’ 개최
상태바
공연 보며 하나 되는… 광진구, ‘2023 행복나눔 음악회’ 개최
  • 김해양 기자
  • 승인 2023.06.2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일, 나루아트센터에서… 구민 600여 명과 김경호 구청장 참석해
- 소외계층과 청소 분야 현장 근로자, 자원봉사자 등 초청해 진한 감동
- 트로트, 코미디, 국악,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공연 펼쳐져

광진구가 20일,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들과 함께하는 ‘광진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의 장이 다시 활개를 펴면서, 광진구는 구민들과 공연을 통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광진 행복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이사장 김상희)에서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특히 다양한 구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즐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구는 음악회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과 무더운 여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청소 분야 현장 근로자,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했으며, 총 600여 명의 구민이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음악회에 함께했다. 김경호 구청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대는 끼가 넘치는 구민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먼저, 구의동 색소폰 봉사단팀의 색소폰 연주가 구민들의 흩어져있던 이목을 끌었으며, 2019년 전국노래자랑의 인기상에 빛나는 자양동 골목시장 상인들의 댄스는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져 구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김혜연과 김상희, 김국환, 현숙, 우연이와 소명은 신명 나는 ‘트로트’로 무대를 꾸몄으며, 개그맨 원일과 방일수는 ‘코미디’ 공연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국악가 강미경과 민영옥이 멋들어지게 뽑은 구수한 ‘국악’ 한 곡조와 울림을 주는 안성민 소프라노의 ‘클래식’ 성악 무대를 끝으로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한 구민은 “코로나로 한동안 즐길 수 없었던 큰 공연을 무료로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라며,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3 행복나눔 음악회’ 전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