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철 폭염 대비 총력…재난도우미 953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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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름철 폭염 대비 총력…재난도우미 953명 배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6.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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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상황관리 TF 구성, 스마트 그늘막 10대 추가 설치
건강 취약계층 집중관리, 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 운영

양천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각종 시설물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9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지정하고, ‘2024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책기간 동안 폭염상황관리 전담조직(TF)을 구축해 상시 운영하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냉방시설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양천구 스마트마루’ ⓒ양천구
냉방시설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양천구 스마트마루’ ⓒ양천구

 

특히 폭염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예년 대비 10% 증원한 총 953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노인돌보미, 복지사, 통장 등으로 꾸려진 재난도우미는 독거 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폭염 피해자 발생 시 즉시 관리 부서와 폭염대책본부에 보고해 필요 지원을 연계한다.

5월 중순부터는 무더위 그늘막 104개를 조기 가동했다. 여름철 구민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스마트 그늘막 10대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목교역과 신정네거리 일대 버스정류장 등 3곳에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마루를 통해 냉방, 공공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이 가능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거쳐 196개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 쉼터에는 필터 교체와 세척 작업을 마친 제빙기를 배치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을 통해 7~8월 중 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여름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및 사업장 근로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강화된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대책기간 중 보건소 방문·어르신건강관리 전담 인력 30여 명은 만성질환,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약 3300여 명을 대상으로 강화된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둔 분야별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 확충, 무더위 그늘막 확대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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