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주요 결정사항, 홍보 및 공식발표 담당하는 주요 역할 맡아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이 3월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대변인단 임명식에서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유경준) 소속 대변인단은 국민의힘 지방조직운영 당규 제1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서울특별시당의 주요 결정사항, 홍보, 기타 시‧도당 의사의 공식발표를 담당하는 당 내 핵심기구이다. 이희원 의원은 이 대변인단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이 의원은 前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홍보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발전과 당의 미래지향적 비전의 조화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시설 안전문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시설 차단, 학교폭력문제 등의 당면한 의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발빠르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서울시의회 11대 의원으로 부임한 직후 동작구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지역주민 생활복귀에 앞장섰으며, 학교앞 20m 내 교육환경절대보호구역 유해환경 해소에 적극 앞장 서 동작구청 및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던 성과가 있다.이희원 의원은 이번 임명에 대해 “시민의 삶 속에서 지역의 시선으로 서울특별시당의 주요정책을 대변하고, 김기현 당대표님 선임 이후 새롭게 변화되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주요 사항을 홍보·발표할 수 있는 주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서울시당위원장이신 유경준 위원장님과 강성만 수석대변인임을 비롯하여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각양각색인 서울시민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정책으로 화답하는 국민의힘만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희원 의원은 “수석부대변인을 맡게 되어 커다란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게 됐다. 서울시민과 서울시당은 물론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03-16 11:56
이성헌 협의회장 “시민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현안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3월 15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제17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정당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법 등 개정’ 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3건의 협조사항을 보고했다.이성헌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민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정 등을 위한 건의 사항이 많이 상정되어 있다”며 “서울시에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리며, 서울시와 하나라는 마음으로 적극 협력하여, 공동 현안과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마을버스 확대 운영을 위한 서울시 조례개정 건의(서대문구) △120(응답소) 현장민원 악용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건의(서대문구) △서울시립대 지역인재전형 도입 검토 요청(동대문구) △공공기여시설 결정(변경) 권한 확대 건의(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개선사업 관련 제도개선 건의(강남구) △국가형 긴급복지 지원기준 완화 건의(은평구) △택시공영차고지 건립 제안(강동구) △정당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법’ 등 개정 요청(양천·서대문·강서구) 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의회 사무국과 서울시에서는 △2023 미래교육포럼 개최 관련 자치구 협조(사무국) △23년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을 위한 공간 발굴 협조(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2050 탄소중립 기후위기대응 공동결의사항 후속조치 이행(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자치구에 협조를 구했다. 특히 이날 주요 안건으로 ‘정당 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법 등 개정요청’은 서울시에서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25개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해 정당 현수막의 수량과 설치장소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행안부 가이드라인을 참고한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자치구의 협조를 구하고 옥외광고업자 교육 및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버스 확대 운영을 위한 서울시 조례개정 건의’는 서대문구 제안 안건으로, 자치구에서는 마을버스 운전사 부족, 재개발 등으로 인해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조정이 필요하나, 해당 조례 규제로 노선 신설(조정)이 불가한 상황으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제안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규제 완화 시 마을버스 본래의 기능 상실 우려로 최소한의 제약 기준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와 자치구의 입장을 고려하여 향후 토론회를 개최하고 필요 시 용역을 발주하는 등 근본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외에 △120(응답소) 현장민원 악용방지를 위한 개선방안 등 3건의 안건은 참석자 간 추가 논의를 통해 수정 가결했으며 △서울시립대 지역인재전형 도입 검토 요청(동대문구)는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하기로 했다. 여타 2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되었다.이날 회의에는 이성헌 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24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1개구 포함)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모두 9명의 관계 부서 실국장이 참석했다. 제179차 정기회의는 4월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03-15 17:17
구는 임산부와 아기가 임신-출산-양육 기간 원스톱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모자건강센터’를 개소했다.난임 상담 및 의료비, 기형아 검사, 산모·신생아건강관리 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3월 8일 임산부와 아기가 임신-출산-양육 기간 원스톱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모자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모자건강센터는 동작구보건소(장승배기로10길 42) 3층에 개소해 기존 1층, 2층에 분산돼 있던 모자보건실, 영양플러스실 등의 공간을 통합해 운영한다.임신 전 난임부부에게는 난임부부 지원 사업 관련 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한다. 임신 준비 중인 가임기 부부에게는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을 통해 건강설문 및 검진, 영양제를 제공한다. 임신 중인 임산부에게는 △주수별 건강 상담 및 관리 △엽산제·철분제 제공 △임신 초기 검사·기형아 검사 등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때까지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서비스’를 등록하면 우울증 선별검사, 고위험군 심리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출산 후에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산모·영유아의 상담, 등록 관리를 하고 대상별 교육 및 보충식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을 신청하면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진단비 등을 지원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모자건강센터로 임신 전부터 임신, 출산 그리고 이후 영유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03-15 14:34
소화기·소방도로·비상계단·피난 안내도·비상구 유도등 5개 항목 집중 조사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소방도로 확보, 위급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비치, 비상계단 무단 적치물 제거 등 서울시는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 대상은 25개 자치구 369개 전통시장이다.서울시는 3월 13일~24일 소화기 비치, 소방도로 확보, 비상계단 확보, 피난안내도 설치, 비상구 유도등 작동 총 5개 항목에 대한 화재 예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인천 현대시장과 삼척 번개시장 등 3월에만 벌써 2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랐다며 시장 내 소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수조사는 소화기, 소방도로, 비상계단, 피난안내도 비상구 유도등 등 총 5개 대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특히 화재발생 시 초기 진압에 필요한 소방도로 확보와 소화기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먼저, 화재 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소방도로는 길 양쪽 황색 실선을 좌판을 비롯한 적치물이 불법으로 침범해 소방차의 진입을 방해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한 화재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소화기 작동 상태와 교체연수 경과 실태도 확인한다. 2017년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10년이 지난 소화기는 교체해야 한다. 아울러 교체시기는 남았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소화기가 방치되어 있는지도 조사한다. 이외에도 비상계단 확보, 피난안내도 및 비상구 유도등 설치도 상세하게 살핀다. 전통시장별 전수조사 실시 후 도로‧계단 등에 방치된 적재물 제거처럼 현장에서 가능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그 외 개선사항들은 자치구의 행정지도를 통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개선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강인철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고 건물이 노후 돼 작은 불씨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크다”며 “봄철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전통시장 소방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상인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3-15 14:31
친환경 활동·에너지절약·재활용 등 우수아파트 26개 단지 선발서울시는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우수아파트 단지에 총 시상금 1억 원을 지급하는 ‘2023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아파트를 선정해 우수사례로 전파하기 위해 26개 단지를 선발하고,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에 가입한 아파트단지 로, 별도의 참가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원으로 8월까지 가입하면 되고, 3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단지의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활동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내용은 아파트의 ①에너지 절감률 ②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여부 ③쓰레기줄이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④에코마일리지(개인)에 가입 세대 수 ⑤ 엘이디(LED) 조명 등 고효율시설 설치 ⑥친환경 캠페인 등 실천 우수사례로, 부문별 종합평가를 거쳐 최우수 아파트단지를 선발한다. 에너지 절감률은 공용과 세대에서 전기와 수도 절약을 많이 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절감 실적에 따라 52개 아파트를 예비로 선발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아파트단지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올해 신규로 설치하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쓰레기줄이기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11가지 품목을 분리 배출하는 등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정도를 평가한다.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를 위해 아파트 주민 중 에코마일리지 가입 세대 수(개별)를 평가하고, 단지 내 가로등과 유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 스마트미터기(AMI) 설치, 친환경 보일러 등 고효율시설 설치를 통한 에너지효율을 평가한다.마지막으로 아파트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 적극적인 친환경 생활 실천사례 등을 평가한다.지난해 선발대회에서는 중랑구 ‘신내대림두산’과 광진구 ‘자양10차현대홈타운’ 아파트가 400세대 이상,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각각 상금 천만 원을 받았다.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전기 5,908MWh, 수도 2만 톤(ton)을 줄였다. 이를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2,766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2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대상에 선정된 아파트들은 받은 상금으로 LED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오래되고 효율이 낮은 전자제품을 고효율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재투자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 실천 우수아파트 대회를 통해 저탄소 아파트단지 총 612개소를 선발했으며, 총 11회의 대회 동안 전기 57,415MWh, 수도 141만 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2억 원에 상당하는 절감량이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위기로 에너지 비용이 많이 올라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났다”며 “친환경 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통해 단지의 에너지절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노하우를 전파해 시민들의 에너지비용과 온실가스 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3-15 14:30
동작도서관(관장 이연미)은 ‘나를 알아가는 장르별 작가 되기’를 오는 4월 5일~5월 24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문학 장르별 특성(소설, 어린이 청소년 소설, 희곡, 에세이, 서평과 비평문 등)과 글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강사인 김나정 교수는 현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대표작으로 ‘서평쓰기의 모든 것’,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퇴근길 인문학’, ‘소설이 시간을 쓰는 법’ 등이 있다.나를 알아가는 장르별 작가 되기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1차시에서는 글쓰기의 첫발 닫기로 글을 쓰는 과정, 알아두면 좋은 것들 △2차시는 소설의 특성과 짧은 소설 쓰는 법 △3차시는 어린이 청소년 동화의 매력과 쓰는 법 △4차시는 희곡의 특성과 매력, 형식 익히기 △5차시는 짧은 희곡 쓰고 낭독해보기 △6차시는 에세이의 특성과 종류, 쓰는 법 △7차시는 책 읽는 법과 읽은 내용 정리하는 법, 서평쓰는 법 △8차시는 글을 쓰며 살아갈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강연이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학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고 쓰는 법을 배워 나에게 맞는 문학 장르를 알아보고 글을 쓰는 경험을 통해 내 속의 숨은 작가의 씨앗을 찾는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참여 대상은 지역주민 40명이며, 수업료는 무료이다. 3월 22일부터 에버러닝 홈페이지(https://everlearning.se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3-03-14 19:41
사고·침수차량 환불기간, 기존 30일→90일로 확대 더불어민주당 동작갑 김병기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침수차량 환불보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소비자가 사고·침수 사실을 고지 받지 못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환불 기간이 지나서 매매계약을 철회하지 못하는 억울한 사례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김병기 의원은 지난 8월 자동차 매매계약 체결 후 사고·침수 차량임을 인지했을 경우 환불 기간을 확대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판매자가 자동차의 주행거리·사고·침수 내역을 사실과 다르게 고지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자동차 매수인이 해당 매매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기간이 기존 ‘자동차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서 ‘자동차인도일로부터 90일 이내’로 확대된다.자동차의 관리 상태는 안전한 운행을 위한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매수인이 사고 또는 침수 내역을 정확하게 인지하였다면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매매업자가 사고·침수 사실을 고의로 거짓 고지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판매자로서 일부 책임을 지고 소비자에게 환불 기간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연간 1만 대 가량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는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8월에만 약 1만 2천 대의 침수차량이 발생해 침수 차량 유통에 대한 우려가 빗발쳤다.김병기 의원은 “현행법은 매수인이 매매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기간이 ‘자동차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불과하여 소비자의 일방적인 피해가 계속되었고, 더 나아가 중고차 매매업계에 대한 비판과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김병기 의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자동차 판매자가 고의적으로 사고·침수 사실을 거짓 고지하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지난 9월, 자동차의 사고 또는 침수 등의 사항을 사살과 다르게 고지하고 판매한 경우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으며, 해당 개정안은 현재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3-03-1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