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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1동 민화를 담다 수업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1동이 지난 8월 30일 도곡1동문화센터 1층 주민 휴게공간에서 ‘민화를 담다’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 구민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곡1동에서 발굴·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민화 작가 이원아 님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사전 접수를 통해 10명의 참여자를 선정하고, 주민센터 2층 공유공간인 도란도란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수업했다. 수업은 민화에 대한 이해 및 기본바탕 그리기 등 이론교육과 그리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수업 후 오후 1시 이후에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주민센터 1층 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해 강사의 개인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 설명회를 통해 수강생들은 민족 고유의 정서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민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공간에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이번 수업에 참여했던 주민 10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은주 도곡1동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생소했던 민화를 새롭게 알게 되면서 전통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도곡1동을 만들기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21:58

박다미 의원이 2023.9.1.(금) 열린 강남구의회 제313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강남구의회 박다미 의원(대치1·4동)은 강남구의 야외운동기구 설치원칙을 정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서울특별시 강남구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행정재경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7일(목) 개최된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박다미 의원은 “최근 생활체육에 관한 주민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야외운동기구 설치 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나 야외운동기구의 설치 및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야외운동기구는 주민들이 가깝게 찾을 수 있는 편의시설로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부분이기에 더더욱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본 조례가 시행되면 생활체육과가 주도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을 설치한 관리부서는 영조물배상공제에 등록하여 야외운동기구 이용 시 발생하는 피해에 대비하게 된다. 현재 강남구에는 총 157개소에 1,397개의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21:55

복진경 의원이 강남구의회 제313회 임시회 복지도시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복진경 의원(삼성1·2동, 대치2동)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강남구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복지도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7일(목) 개최된 강남구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본 조례는 최근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와 경비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우선,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는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두도록 권고하고, 교육, 홍보 등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담았으며, 공동주택 관리 조례는 기존 운영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 사업에 층간소음 예방 사업과 경비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 사업을 포함시켜 향후 입주자대표회의가 해당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복진경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층간소음은 주거불편 요인의 대표적인 문제로,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거주자 중 약 64%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경험하였다고 한다”며,“우리 구는 아파트의 비중이 전제 주택 유형 중 78%를 차지하고 있어, 다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구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공동주택관리법」제85조의 개정으로 경비원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냉·난방 및 안전시설 등의 설치ㆍ운영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이를 반영하여 다양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강남구 주택과장은 “환경보전협회를 통해 접수된 강남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은 2021년 112건, 2022년 86건이었다”며 층간소음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 조례가 발의되면 다양한 시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의 삶의 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21:48

좌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 우 최선복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강릉문화재단(상임이사 최선복)과 문화예술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9월 6일(수) 충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협력 ▲문화재단 간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및 시설 활용 ▲협약 목적에 부합되는 문화예술 사업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라고 하며 “강릉 예술인과 문화인들의 공연 공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최선복 강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역을 잇는 대표 문화사업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지난 4월 일본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지사와 지역 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류를 합의하고, 5월에는 대구 동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연 확대를 위한 국내·외 문화 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21:45

화연 배정원 작가 캘리그라피그룹 '화연글씨'의 제3회 정기회원전 '함께 걷는 길'이 11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에는 ‘화연글씨’의 39명 회원이 참여하여 총 5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제인 '함께'라는 단어로 시작해, 부부, 가족, 친구, 여행, 길, 사랑 등의 다양한 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여 작품화하였다.‘화연글씨’는 2017년에 출범하여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2년에 한 번씩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다.제1회 정기회원전은 '처음'이라는 주제로 D갤러리에서, 제2회 정기회원전은 '가을마중'이라는 주제로 세라비홀에서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Zoom 동아리'에서 '잠들기 전 캘리 한 잔',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프로그램도 시작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전시는 ‘화연글씨’ 주관으로 ‘화연’ 배정원 지도자의 지도 아래 운학서화사랑,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사)행은세가 후원한다.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화연글씨’의 활동과 함께하는 시간, 여러 사람들의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00:49

강남의 아파트 단지 (서울자치신문 DB) 이달 중,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리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현재 연평균 10%를 웃도는 PF 대출 금리를 5~6% 수준으로 낮추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중소주택업체 또한 보증을 더욱 손쉽게 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반적으로 주택 공급 금융이 위축돼 있다”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보증 상품을 다시 활용하고, PF 보증 요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도입된 ‘표준PF’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권 및 중소주택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이 제도는 저금리, 금융기관 수수료 면제 및 대출금의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통해 주택 사업자에게 금융 지원을 하였다.주택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대출금리의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사업자에게 이러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지난달 29일에는 주택공급혁신위원회에서 민간 참여 확대, 미분양 주택의 리츠 도입, 오피스텔 보유 시 ‘주택 수’에서의 제외 등 다양한 제안이 이루어졌다.민간 참여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이러한 제안들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꼽히며, 앞으로의 정부 대책 발표가 기대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00:38

지난 5일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의원들이 강남경찰서 112 상황실에서 현장을 살펴보고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황영각)는 제313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5일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지역 안전망 구축과 관련한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전국적으로 무차별 범죄가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친화적 맞춤형 치안 활동 방안과 주민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수 부위원장·이호귀·김영권·이향숙·강을석·노애자·김진경 의원이참석해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탄탄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강남경찰서는 치안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근린공원 내 CCTV 추가 설치, 강남역 내 불법촬영 범죄예방 안심거울 설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심홈세트 지원 활성화, 여성안심귀갓길 노후화 된 방범시설물 교체·개선 추진, 자율방범대 운영 활성화 등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서 마련한 방안들을 구청 유관부서와 협력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현장방문을 마친 후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무차별 범죄들로 인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위협을 느끼고 있어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일상 속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안전한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구의회와 관계기관이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00:28

강남메디컬투어센터 현장방문을 마친 행정재경위원회 의원들(우측에서 5번째 김민경 행정재경위원장)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김민경)는 제313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5일 강남관광정보센터 1층에 위치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6월 22일에 리뉴얼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 방안과 실효성 있는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재경위원회 김민경 위원장을 비롯해 우종혁 부위원장·전인수·한윤수·이도희·김현정·이동호·손민기·오온누리 의원이 참여했다.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의료관광 종합 커뮤니케이션센터로 외국인 환자의 유치를 활성화해 의료관광 대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리뉴얼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에는 홍보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센터를 홍보와 1:1 개별상담 및 의료기기 체험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선해 원스톱 1:1 맞춤형 의료관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이날 현장방문을 마치며 김민경 행정재경위원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인 5만 9천여 명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기 위해 강남을 찾은 만큼 강남은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의료 관광 사업과 함께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사업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00:26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공항공사가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이후 즉시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아 2차 가해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 공항 종합상황실의 B 실장은 2023년 3월 회식 자리에서 한 여직원에게 특정 신체 부위를 지목하며 '살 좀 빼라'고 말했다. B 실장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사무실에서 직원의 신체 부위를 지목하며 외국인과 비교하는 등 언어적 성희롱 발언을 했다.발언을 들은 신고인 C는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원에게 실장의 발언에 따른 피해 사실에 대해 신고했다.한국공항공사 인사부에 따르면 3월 18일 신고 접수 이후 본사가 이를 일주일 뒤에 인지했고 2주가 지난 4월 4일 같은 공항, 같은 부서인 상태로 업무를 분리 조치했다.실제 근무 장소 분리 전보는 5월 8일에 이뤄져 피해자와 가해자는 2달 동안 같은 공항에서 일했다. 그동안 B 실장은 피해자가 타지역 전보를 희망해서 성희롱 신고를 했다는 소문을 유포했다.공사의 징계 의결서에 따르면 B 실장은 A 공항 종합상황실장으로서 다른 직원에게 모범을 보이고 성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해야 할 지위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부하직원 대상으로 언어적 성희롱 및 2차 가해행위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준 점이 인정됐다.공사의 징계양정 심의 결과 '신고인들이 배치되기 전까지 남자 직원들만 근무하던 환경으로 인해 성인지 감수성이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 점'을 감안해 '견책' 처분을 내렸다. 경징계에 분류되는 견책은 신분상 조치에 해당한다.이를 두고 유 의원은 "남고 출신이라고 감경해줄 것이냐"며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했다.그러면서 "성희롱 신고 두 달 뒤에야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 조치한 공항공사가 결국 2차 가해를 방치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7 00:22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회장/청담쥬넥스의원 원장 20여년을 비만과 지방성형, 그리고 몸매에 관한 연구와 시술로 지내온 경험치를 바탕으로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어떤 분들은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과 같은 고강도의 시술을 받기도 하지만, 성공하는 분들도 있고, 아쉬운 결과에 힘들어 하는 분들도 보게 되는데, 어찌 보면 오랜 시간 이어지는 삶의 습관으로 인한 결과와 같은 우리의 신체는, 단순하게 짧은 시간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3개월 혹은 6개월 동안 잘 단련해서 멋진 몸매가 될 것 같지만, 이는 단순하게 짧은 순간의 기쁨에 지나지 않고, 더 긴 시간을 아쉬움과 절실함에 매달려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이는 차라리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이다.자, 이제 단순하게 사실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살을 빼고 싶으면, 즉 체중을 줄이고 싶으면, 다이어트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먹는 열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분명하고 효과적인 요령일수 밖에 없다. 다음은 건강해지고 싶다면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잘 먹는 것으로 건강을 바란다면, 그건 참 어리석은 바램이라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여성분들이 바라는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 즉 바디라인을 갖고 싶다면, 이는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고 할 수 있다. 하나씩 그 이유와 방법을 살펴보면 이해가 잘 될 것으로 생각해서, 다이어트와 운동, 그리고 지방흡입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자.다이어트는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열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굳이 맛없는 음식을 골라 먹을 필요가 없다. 적게 먹으면 배가 고프기 때문이라면 포만감이 큰 음식을 선택하면 되고, 이는 주로 야채나 삶은 채소와 같은 음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어쨌든 위장을 줄여서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줄어들도록 꾸준하게 장시간에 걸쳐 위장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단시간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는 포기하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양으로 만들기 위해 수개월 혹은 수주일간에 걸쳐 꾸준하게 위장의 사이즈를 줄여갈 필요가 있다. 적은 양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기에, 중간중간에 배고픔이 느껴질 때는 가볍게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당류로 한두조각 섭취하는 것도 좋으나 양이 많아진다면 오히려 분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양은 줄이되 대산 즐겨 먹는 맛있는 음식으로 소량 즐기는 편이, 길게 보면 훨씬 수월하다. 1개월에 500g ~ 1kg 정도 줄여 나간다면, 아주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매일 아침 체중을 재는 건 기본이다. 다음은 운동. 남성의 경우 근육을 키우는 데 열중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평생의 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팔과 다리의 큰 근육보다는 체간, 즉 복부나 허리 쪽의 잔잔한 근육들이 원활하게 잘 움직이고 잘 받쳐 주도록 해 주는 운동이 훨씬 장기적인 득이 크다.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코어 운동이 유용한 이유가 된다. 그래서 가늘고 길에 하는 운동을 위주로 장시간 움직여 주는 편이 체중감소에 유리하며, 몸집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게 해 준다. 근육이 늘어나면 위장도 따라 커질 가능성이 아주 많기 때문에, 근육을 늘리는 방법은 건강해지면서 체형을 크게 만드는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이 바라는 군살을 없애는 방법은 지방흡입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아도, 여성은 곳곳에 피하지방이 축적되는 경험을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경험하게 된다. 젊은 시절 잠깐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결국 바디라인을 다듬어야 할 부분이 생기게 되고, 이는 위의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일부만 해결하면 될 것 같지만, 피하지방조직은 곳곳에 쌓여가기 때문에, 한 번에 라인을 잘 살리는 것도 길게 보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42kg이라도 세월의 무게에, 체형고민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체중이 아니라 체형이 고민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와 운동, 지방흡입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하고 다가오는 이 가을을 잘 견디어야 하겠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5 20:17

(전)상문고등학교 교사, (전)코이카 해외봉사단원(키르기스스탄), 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 “가해자들에게 지옥을 선사한들 무슨 소용이냐! 나는 결코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은, 놀다가 돌을 잘못 던져서 사냥개의 다리를 다치게 했다고 수백 마리 사냥개를 풀어 그 8살 난 아이를 갈기갈기 찢어 놓은, 그 가해자 장군과 얼싸안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설령 아이 자신이 그 놈을 용서해준다고 하더라도 어머니는 그 박해자를 용서해서는 안 돼! 차라리 나는 복수의 순간을 맛보지 못한 나의 고통을, 도저히 풀릴 길이 없는 나의 분노를 간직할 거야. 나는 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난 그저 신에게 그 입장권을 정중히 반납하는 거야.” “그건 반역이야.” 알료샤가 대답한다.이러한 주장보다 이반이 알료샤에게 낭송하는 산문시 『대심문관(The Grand Inquisitor)』은 더욱 복잡한 심리적 갈등의 층위를 드러낸다. 여기서 이반은 그리스도를 고발한다. 그리스도의 죄는 인류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그 대신 안락을 빼앗아간 것이다. 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선택해야 하는, 자유라는 힘겨운 짐을 지고 살아야 한다. 왜냐면 인간에게 양심의 자유보다 더 매혹적인 것은 없지만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후 찬반 양론의 철학적 쟁점이 된다.연일 종교 재판이 열리던 16세기 에스파냐의 세비야. 그가 자신의 왕국에 오겠다고 약속한 지 벌써 15세기가 지났는데… 백 명의 이단자들이 화형에 처해진 다음 날 그가 조용히 나타난다.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그를 에워싸고 따른다. 죽은 소녀가 관에서 부활하고, 감격한 민중은 흐느낀다. 바로 그때 대심문관인 추기경이 근위대에게 “체포하라!” 명령하고, 그는 감옥에 갇힌다.한밤중에 감옥의 철문이 열린다. 혼자 들어온 아흔 살의 대심문관이 묻는다. “네가 그자냐? 정말로 그자인 것이냐?” 노인이 따진다. “도대체 뭣 하러 우리를 방해하러 온 거냐?” 노인은 그가 인류에게 묶고 풀 수 있는 권리, 즉 자유의지를 주었으니, 이제 와서 그걸 사람들로부터 빼앗을 수 없다고 질타한다. “무섭고도 영리한 정신이 너에게 빵, 기적, 그리고 권력을 제시하지 않았느냐? 너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그 세 가지 유혹을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빵 없이 어떻게 선행을 할 수 있으며, 기적 없이 어떻게 모든 이들이 경배하게 할 수 있고, 카이사르의 검 없이 어떻게 안락의 왕국을 세울 수 있겠느냐?”대심문관은 누군가 인간들의 복종을 담보로 자유를 대신 맡아줄, 즉 그들의 양심을 지배할 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변한다. “그들의 양심을 지배하고 그들의 빵을 손아귀에 거머쥔 자들이 아니라면, 누가 그들을 지배할 수 있겠느냐? 이제 우리는 카이사르의 검을 거머쥐었으니, 너의 편이 아니라 그의 편이다. 이게 우리의 비밀이다!” 노인이 사탄과 한패라고 선언한다. “내일 맨 먼저 너를 화형에 처하겠다!” 이때 그는 말없이 노인에게 다가와, 그 핏기 없는 입술에 조용히 입을 맞춘다. 그 순간 노인은 몸을 부르르 떨며 감옥의 문을 열고 외친다. “어서 가라. 그리고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절대로!” 그는 떠나간다.알료샤가 소리친다. “형의 대심문관은 신을 믿지 않아. 바로 이게 그의 비밀의 전부야!” “결국 너도 눈치챘구나. 정말 거기에 비밀이 있지.” 이렇게 이반은 그리스도의 존재를 거부한다. 그는 대다수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보다 종교적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더 잘 사는 길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입맞춤은 의심에 대해 사랑과 믿음의 승리를 암시한다. 신이 없다면 인간의 행동에 도덕적 제한이 없어지지나 않을까 불안해하며 이반이 덧붙인다. “죄다 털어놨다. 그래도 한 가지를 약속하마. 먼 훗날 내가 술잔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싶을 때, 네가 어디에 있든, 다시 한번 이야기하러 너를 찾아가마.”알료샤는 이반과 헤어진 뒤 조시마 장로가 임종을 맞고 있는 수도원으로 달려간다. 장로는 모든 인간의 일에서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무릎을 꿇고 팔을 활짝 편 채 땅에 입을 맞추고 숨을 거둔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나리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하루도 안 돼 그에게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고, 이에 조롱하는 말들이 오간다. 그렇게 드높은 정의가 치욕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알료샤의 마음은 피투성이가 된다. 그는 오래 전부터 기적이 아니라 정의를 갈구했으니.그날 동료 신학생 라키친은 알료샤를 그루셴카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는 알료샤가 성자에서 죄인으로 전락하는 걸 보고자 했다. 하지만 알료샤는 두 사람에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나는 사악한 영혼을 찾아 여기로 왔어. 내가 저열하고 사악했으니까. 정작 나는 여기서 진실한 누나를 발견했어.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보물 같은 영혼을… 그루셴카, 당신은 내 영혼을 회복시켜 줬어요!” 이에 그루셴카는 5년 동안 가슴속에 갈아온 복수의 칼을 내려놓는, 자기를 버리고 간 남자를 용서하는, 구원(redemption)의 첫발을 내딛는다.그날 밤 꿈속에서 알료샤는 조시마 장로를 만나는데… “아이야, 너도 오늘 갈증에 허덕이는 여인에게 ‘양파 한 뿌리’를 주지 않았느냐?” 잠에서 깬 알료샤는 밖으로 나가 흐느끼면서 땅에 입을 맞추고 맹세한다. “결코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이들을 위하여 용서를 빌고 사랑을 행하리라.” 땅에 몸을 던졌을 때 그는 연약한 청년이었지만 일어섰을 때는 한평생 흔들리지 않는 투사가 되어 있었다. 사흘 뒤 그는 수도원에서 나왔다.그 뒤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한밤중에 표도르 파블로비치가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유력한 용의자로 드미트리가 체포되고, 그의 피의 사실은 넘쳐난다. 피 묻은 셔츠, 돈 뭉치 등등. 드미트리는 법정에서 마지막 항변을 한다. “아버지의 피에 관한 한, 저는 절대로 죄가 없습니다! 제가 죽인 게 아닙니다! 금수처럼 방탕하게 살았지만 선을 사랑했습니다. 저에게 저의 하느님을 빼앗지 말아 주십시오.” 친부살해 뉴스가 전국을 강타한다. 이는 사회윤리적 차원의 반란이자 혁명이었으니… 작가의 눈은 이를 바탕으로 드미트리, 이반, 알료샤, 스메르쟈코프, 카테리나, 그리고 그루셴카의 행적을 따라가며 이들의 행동과 심리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본다. 특히, 죄의식을 파헤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인생 고백록이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그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는 표도르 파블로비치에게 자신의 이름 표도르를 선사한다. 이에 드미트리, 이반, 알료샤, 그리고 스메르쟈코프의 부칭은 모두 표도로비치가 되고, 그래서 이들은 모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자신의 아들들이 된다. 특히, 세 살에 사망한, 그의 둘째 아들 알렉세이는 이 소설의 도덕적 중심인물 알료샤로 부활한다. 28살에 시베리아 유형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드미트리의 삶은 그가 28살에 사형선고 받은 것을 닮았다. 고뇌와 갈등에 시달리는 이반의 의심은 감옥에서 성경을 천착한 그의 철학적 세계관을 웅변한다. 또한, 평생 간질발작에 시달린 그의 경험도 스메르쟈코프의 삶으로 형상화된다.원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2부작으로 계획된 소설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소설의 1부를 마치고 2부를 시작하지 못한 채 1881년 폐동맥 파열로 사망한다. 이에 이 미완의 소설은 더 많은 상상과 토론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테면, 이반은 아버지를 혐오하고 은밀한 살의를 품었던, 그리하여 무의식적으로 살인을 교사했다고 자책하며 끝없는 죄의식에 시달리는데… 그는 과연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그 길은 어떤 길일까?또한, 이 소설의 주인공 알료샤는 2부에서 혁명가가 되는 것으로 구상되는데… 평범하지만 순수한 사랑과 믿음으로 무장한, 그래서 더욱 특이한, 알료샤는 왜 혁명가가 돼야 할까? 그가 혁명가로서 싸워야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는 이 소설의 제사(題詞)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복음 12:24)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5 20:15

레베카에 막심으로 출연하는 에녹 배우뮤지컬 레베카'의 누적 관객이 10년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레베카'는 지난 8월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일곱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후 현재 시즌 전체 예매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 기록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누적 관객 100만 명이 넘었다.지난 2013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레베카'는 초연 후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흥행을 기록해왔다.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무대를 비롯해 핵심 장면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표 장면인 회전 발코니 신은 거대한 무대와 배우들의 연기와 조화를 이루며 공연의 백미로 꼽혔다.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지난 시즌 배우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뉴 캐스트가 합류했다. 에녹은 최근에 MBN의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경연프로그램에서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뮤지컬의 ‘레베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맨덜리는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했다. 마치 죽은 레베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고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나’에게 경계심을 드러낸다.사랑하는 막심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위축되어 가고 오해가 쌓여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나’가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할 때,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발견되고 막심에게 레베카가 죽게 된 이유를 들은 ‘나’는 이 상황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새롭게 변화하게 된다. 사랑하는 막심을 지키는 강인한 ‘나’로 바뀌며 맨덜리에 망령처럼 남아있는 레베카의 흔적을 없애고 레베카에 맹신하는 댄버스 부인과도 용감하게 맞선다.이 작품을 한 두 번 볼때는 이런 상황에 대해 예민하게 느끼지 못했지만 몇 번 더 보게 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고 모든 것에 맞서 강해지는 ‘나’의 변화를 지켜보는 부분이 점점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변화하는 ‘나’를 사랑하는 막심 또한 수직적 관계에서 노선이 갑작스레 바뀌며 ‘나’를 의지하고 사랑을 확인하며 수평적 관계로 변화하는 과정도 흥미롭다.‘레베카’ 누적 관객 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티켓 전 등급 3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5 20:12

삼성2동 경관합동 취약계층 방문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삼성2동이 지난 7월 관내 고시원 204세대를 방문해 맞춤형 복지지원 사업을 집중 홍보하고, 8~9월에는 삼성2파출소와 함께 80세 이상 독거어르신 23세대를 직접 찾아 안부를 챙긴다. 동은 지난 7월 한달 간 고시원 7개소의 1인 가구 204세대를 대상으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등 맞춤형 복지지원사업에 대해 집중 안내를 실시했다.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신고하는 ‘강남좋은이웃’과 강남구 위기가구 포상금 제도를 홍보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안내했다. 또한 폭염 대비 기간인 8월부터 9월 말까지 삼성2동파출소와 함께 80세 이상 독거 어르신 23세대의 안부 확인을 함께 한다. 동은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주2회 음성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1회 합동 순찰을 더해 건강과 안전을 챙긴다. 양한성 삼성2동장은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뿐 아니라 저소득층이 밀집 거주하는 고시원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5 19:02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활짝시리즈 포스터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시민을 위한 무료 문화예술행사 <활짝 시리즈>를 오는 21일(목)과 22일(금) 양일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시민 누구나 청춘의 마음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준비했다.이번 공연은‘청춘’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청 지하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2030 젊은 세대에 많은 사랑을 받는 3인조 인디 록밴드 나상현씨밴드와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오는 21일(목) 오후 7시부터 90분간 퇴근길 공연을 진행하고, 22일(금)에는 오후 1시부터 60분간 서정적인 노랫말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세대를 넘어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을 추억하는 밴드 동물원이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책임진다.관람 신청은 오는 6일(수)부터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할 수 있고, 22일(금) 공연은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5 18:59

웹자보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광, 봉사활동 및 각종 체험학습으로 구성된 ‘하하호호 청소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는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또래들과 관내 곳곳을 걸으며 관람하고, 유익한 봉사활동과 체험학습까지 경험하도록 알차게 채웠다.프로그램은 3개월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야외명소와 실내 박물관(미술관)을 결합한 각기 다른 4가지의 코스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미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봉사와 체험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환경정화활동(플로깅)이나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먼저, 참여자들은 관내 대표명소인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석촌동 고분군, 박물관 등지에 코스별로 모여 봉사 전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주변을 걸으며 관광을 즐긴 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도 진행한다. 이어서 각종 친환경 물품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학습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된다.송파구 관내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20회 중 원하는 회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30명이다. 참여자에게는 회당 봉사 시간 2시간이 부여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집주변 가까운 명소에서도 송파구만의 특색있는 관광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창의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5 18:57

지난 2일 권문용 전 구청장에 대한 발인식후 유족들이 현대 아산병원 영안실을 나서 용인시 장지로 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시사의창 강현섭 기자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의 선봉에 서 있던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 지난 8월 31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고인 권문용은 개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고등고시 행정과(4회)에 합격하여 경제기획원에서 정책조정국장 등 중요한 자리를 역임하며 그 능력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1995년 민선 1기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그 후 2006년까지 3선을 거치며 강남구를 이끌었다.권 청장은 구청장 재임 중 양재천 복원에 착수하는 등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그의 주요 정책 중 하나는 2002년 범죄 취약 지구에 CCTV 5대를 설치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이었다. 이 당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감시카메라'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CCTV는 범죄 예방과 수사, 치안 확보에 있어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이러한 권문용 청장의 노력은 "인권침해" 논란을 뛰어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로 인식되게 만들었다. 구청장 시절 그의 통찰력과 리더십은 강남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4 21:45

강남유니버스. 영상출처=강남구청 유튜브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의 구정홍보영상으로 ‘강남 유니버스’(Gangnam Universe)를 제작하고 지난 4일 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강남 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공개해 인기를 끈 ‘왓츠 강남’(What’s Gangnam)에 뒤를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홍보 영상이다. 이번에는 4분 분량으로 최근 영화·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한 멀티유니버스 스토리로 강남의 매력을 홍보한다.‘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방송인 알라베르디가 주인공 ‘제이’ 역할로 출연한다.주인공은 강남구에서 일하는 외국인 회사원으로 어느 날 강남에 놀러 오겠다는 친구의 메시지를 받고, 그동안 일만 하며 살았다는 사실을 자각한다.다음날 제이에게 의문의 택배가 도착하고 시공간 이동이 가능한 고글을 받게 된다. 그는 고글을 쓰고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며 비로소 강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다는 스토리다.영상에서 양재천,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강남의 핫플레이스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벽장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복합시설 ‘케이타운포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 광평대군묘역,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근사한 명소를 소개한다.특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유발하는 익살스러운 연출을 곁들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구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구청 디지털 전광판, 민원실 PDP, 키오스크, 옥외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시내버스 등 총 2300여대의 모니터에 홍보 영상을 대대적으로 송출한다.또한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시청소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강남 유니버스’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 클릭, 댓글 작성, 구독하기 신청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9-04 20:51